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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아량아량드롱 2024. 10.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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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은 인간의 고독과 경쟁, 노동의 허무함, 그리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룹니다. 이 장은 인생에서 겪는 억압과 고통, 그리고 협력과 연대가 어떻게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인생에서의 균형과 지혜를 찾고자 합니다.

1. 억압과 고통: 1-3절

전도자는 인생에서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그들이 겪는 슬픔을 묘사합니다. 억압받는 자는 위로받을 곳이 없고, 억압하는 자들은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을 도울 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4:1)

이 구절은 억압받는 자들의 눈물과 고통을 묘사하며, 그들에게는 위로할 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간이 불의와 억압 앞에서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보여줍니다.

  •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4:2)

전도자는 고통받는 이들의 상황을 보고 죽은 자들이 살아 있는 자들보다 더 나은 상태에 있다고 여깁니다. 억압받는 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기에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3)

전도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 즉 이 세상의 고통과 악을 경험하지 않은 자들이 가장 복된 자들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불의와 고통을 강조하며, 그로 인해 인생의 허무함을 드러냅니다.

2. 경쟁과 질투의 허무함: 4-6절

전도자는 인간이 다른 사람과의 경쟁과 질투로 인해 열심히 일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이 허무함으로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생에서 노동의 목적과 그 결과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4:4)

전도자는 인간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하는 많은 것들이 이웃으로부터 질투를 받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결국 다른 사람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면, 인간의 수고도 헛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살을 먹는도다" (4:5)

이 구절은 게으름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어리석은 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을 망가뜨린다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는 삶도 허무함으로 이끕니다.

  • "한 손에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여기서 전도자는 평온함과 만족을 찾는 것이 지나친 노동이나 성취보다 더 가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성취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적당한 수고와 평온한 삶이 더 낫다는 것입니다.

3. 고독과 연대의 중요성: 7-12절

전도자는 인간의 고독과 그로 인한 허무함을 언급하며,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 일하고 서로 도와주는 관계가 더 큰 유익을 가져온다는 것을 말합니다.

  •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4:7)

전도자는 또 다른 허무한 삶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하며, 혼자 일하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설명합니다.

  •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고 그의 눈은 재물로 말미암아 족한 줄을 알지 못하나니" (4:8)

여기서는 가족이나 친구도 없이 홀로 일하는 사람이 묘사됩니다. 그는 끊임없이 일을 하지만, 그가 벌어들인 재물에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의 삶은 고독하고 허무하며, 그가 이토록 수고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4:9)

전도자는 혼자 일하는 것보다 두 사람이 함께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합니다. 협력과 연대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서로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으면 넘어져도 그를 일으킬 자가 없으니라" (4:10)

이 구절은 함께 있는 사람들은 서로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넘어지더라도 동료가 있으면 일어설 수 있지만, 혼자 있을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4:11)

이 구절은 단순히 물리적인 온기뿐 아니라, 관계에서 얻는 정서적 안정감을 상징합니다. 인간관계는 삶의 추운 순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4:12)

전도자는 함께 있을 때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혼자서 맞서 싸우는 것보다 협력의 힘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비유는 협력의 강함을 상징합니다.

4. 지혜로운 왕과 어리석은 왕: 13-16절

전도자는 지혜로운 청년과 어리석은 왕의 대조를 통해, 지혜와 권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혜와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 행동하는 자는 결국 도태되고, 지혜롭고 가난한 자가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 "가난하여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어리석어 경고를 더 이상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4:13)

전도자는 지혜롭지만 가난한 젊은이가, 경험은 많으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늙은 왕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이는 권력보다 지혜와 열린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 "그는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나니 그의 왕국에서 출생한 비천한 자라도" (4:14)

지혜로운 젊은이가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된 이야기는, 비천한 출신이라도 지혜와 용기만 있다면 왕국을 다스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모든 백성이 다 그 다음에 일어난 젊은이와 더불어 있더라" (4:15)

새로운 리더십과 지혜로운 지도자는 백성에게 환영받으며,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됩니다. 이는 변화를 원하고 지혜를 중시하는 대중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 "그러나 그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4:16)

그러나 전도자는 그 후에 오는 세대가 다시 그 지도자를 기뻐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고, 영원히 지속되는 인기는 없으며, 이 또한 허무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요약

전도서 4장은 인간의 억압과 고독, 경쟁, 그리고 협력의 필요성을 탐구하며, 지혜와 연대가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전도자는 인간의 고통과 수고가 결국에는 허무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인간관계와 협력에서 의미를 찾고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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