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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아량아량드롱 2024. 10. 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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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은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쾌락, 업적, 지혜와 어리석음을 경험한 전도자가 그 결과가 모두 허무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 장은 쾌락과 물질적 성취, 지혜의 한계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만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전도서 2장 1-3절: 쾌락의 허무함

전도자는 먼저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며 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 "내가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너를 시험하여 즐거움을 누리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1)

전도자는 쾌락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보려 했지만, 그것도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인생의 즐거움이 일시적이며,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 "내가 웃음에 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즐거움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2:2)

웃음과 즐거움, 즉 일시적인 쾌락은 그 순간에는 기쁨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은 지속적인 의미나 목적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전도자는 쾌락이 결국엔 미친 짓과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 "내 마음이 지혜로 다스림을 받으며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였고, 또 어리석음을 붙잡고자 하였나니, 이것이 인생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것 중에 무슨 선한 일이 있나 보려 함이로라" (2:3)

전도자는 술을 비롯한 쾌락을 통해 자신을 즐겁게 하려고 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그는 여전히 지혜를 잃지 않고 모든 것을 실험적으로 시도해봅니다. 그러나 그가 얻은 결론은 쾌락이 궁극적으로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 전도서 2장 4-11절: 업적과 부의 허무함

전도자는 다음으로 물질적 성취와 업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시도합니다. 그는 많은 일을 성취하고, 부를 쌓으며, 자신이 이룬 것을 즐기려 했습니다.

  • "내가 나를 위하여 큰 일들을 행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가지 과원을 만들고, 각종 과목 나무를 심었으며" (2:4-5)

전도자는 자신을 위해 웅장한 건축물과 과수원을 만들고, 재산을 크게 늘리며 많은 성취를 이룹니다. 그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했습니다.

  • "내가 나를 위하여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쌓고,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즐거움을 많이 두었으며" (2:8)

전도자는 은과 금, 그리고 많은 보물을 모으며, 남녀 노래하는 자들을 통해 쾌락을 즐기려고 했습니다. 그는 그 당시 최고의 부와 권력을 누렸습니다.

  • "무릇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니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얻은 분복이로다" (2:10)

전도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그의 수고의 보상일 뿐, 그것이 영속적인 의미나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으니 해 아래에서 무익하도다" (2:11)

모든 성취를 이룬 후에 전도자가 얻은 결론은, 그 모든 것이 결국에는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의 모든 수고와 업적이 일시적인 것이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덧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3. 전도서 2장 12-17절: 지혜와 어리석음의 차이와 허무함

전도자는 지혜와 어리석음을 비교하며,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혜조차도 결국에는 허무함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의 뒤를 이을 자가 무슨 일을 행할까" (2:12)

전도자는 지혜와 어리석음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봅니다. 그는 지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모든 인간이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혜와 어리석음이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지혜자의 눈은 그의 머리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거니와 내가 깨달은 것은 이 둘이 다 한 가지로 결국에 이른다는 것이니라" (2:14)

지혜자는 자신의 길을 알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이 둘 모두 죽음이라는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내가 삶을 미워하였노니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 되면 다 헛되도다" (2:17)

전도자는 결국 삶을 미워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느낀 것은 지혜나 업적, 쾌락을 추구하는 모든 노력들이 결국에는 헛된 것이며, 그로 인해 삶이 괴롭다는 것입니다.

4. 전도서 2장 18-23절: 노동과 유산의 허무함

전도자는 자신의 노동과 수고의 결과물이 후대에 전해지는 것을 생각하며 또 다른 허무함을 느낍니다.

  • "내가 해 아래서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자에게 남겨주게 됨이라" (2:18)

전도자는 자신이 이룬 모든 성취와 업적이 결국에는 자신의 후손이나 후대 사람들에게 남겨지게 되며, 그들이 그것을 어떻게 다룰지 알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 그것을 낭비할 수도 있고, 자신의 수고가 헛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은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수고하였어도, 그의 수고한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넘겨주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21)

자신의 수고를 통해 이룬 성과가 그 수고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에게 넘어가게 되는 것 역시 헛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노동의 보람조차 허무함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전도서 2장 24-26절: 하나님을 통한 만족

전도서 2장은 결론적으로 인간의 모든 성취가 허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통해 진정한 만족을 찾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사람이 먹고 마시며 자기의 수고로 낙을 누리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을 보니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2:24)

전도자는 인간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 먹고 마시며 일상 속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을 통해 그 순간에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 지혜와 지식과 즐거움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일거리를 주시고 그것을 모아 쌓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니 바람을 잡으려는 것 같도다" (2:26)

하나님은 지혜와 기쁨을 그분이 기뻐하는 자들에게 주시며, 이는 인간의 모든 수고와 업적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만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 쾌락, 성취, 지혜의 한계와 하나님의 손길

전도서 2장은 쾌락, 성취, 지혜와 어리석음, 그리고 노동과 유산 모두가 궁극적으로 허무하다는 결론을 내리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을 통해 인간이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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