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방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삶은, 신앙인으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자주 인간 중심적이고 물질적 가치에 따라 움직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전혀 다른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신앙인이 세상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진리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살도록 요청합니다.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세상의 방식과 하나님의 말씀의 차이
세상의 방식은 보통 눈에 보이는 물질적 성공, 권력, 쾌락, 명성 등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시적이고, 결국 사라지게 될 것들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중심으로 합니다.
- 세상의 방식은 인간의 욕망과 자기중심적 사고에 기반합니다. 개인의 성공, 이익, 자아실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습니다. 이런 가치관은 사람들로 하여금 경쟁, 질투, 시기, 탐욕 등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만들고, 결국 공허함을 남깁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전적으로 다른 가치관을 제시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26절에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하시며, 세상의 성공보다 영혼의 구원이 더 중요함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영원한 것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세상에 속하지 않은 존재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7장 14-16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자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들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인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세상에 속하지 않음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가치관과 규범에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며, 세상의 방식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명확히 가르치셨습니다.
- 이는 세상에서 비난을 받을 수 있고, 때로는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게 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마음의 변화와 새롭게 함
로마서 12장 2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구절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마음의 새롭게 함은 신앙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방식에 따른 생각과 행동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매일 새롭게 변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를 위해서는 기도와 성경 묵상이 필수적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4.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자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신앙인들이 세상의 가치관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는 삶을 살 것을 요청하는 말씀입니다.
- 소금은 부패를 막고,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신앙인들은 세상의 부패한 가치관 속에서 하나님의 의와 공의를 유지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빛은 어두움을 밝히는 존재입니다. 신앙인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는 빛으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의 길을 보여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5. 사랑과 겸손을 통한 행동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삶은 사랑과 겸손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34-35절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세상의 사랑은 조건적이고 이기적입니다. 보통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 사랑하며, 사랑이 이익이 없거나 불편해질 때는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 겸손 또한 세상과 다른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세상은 권력과 지위, 성공을 추구하며 자신을 높이는 것을 중요시하지만, 하나님은 자기를 낮추고 겸손하게 섬기는 삶을 강조하십니다. 빌립보서 2장 5-8절에서 예수님은 **"종의 형체를 가지사 자기를 낮추셨다"**는 말씀을 통해 신앙인이 따라야 할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6. 순종을 통한 믿음의 실천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 살아가는 삶은 결국 순종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순종은 단순히 규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에서 비롯된 자발적인 실천입니다.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나고, 이삭을 바칠 준비를 했던 것처럼, 신앙인은 자신의 편안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순종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됩니다.
-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은 때로는 우리의 이익이나 세상적인 성공과 반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선하고 완전하며, 그분을 따르는 길이 진정한 복임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이유
왜 신앙인은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해 있으며,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 신앙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우리의 삶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하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분의 성품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세상에 소망과 진리를 전하는 삶입니다. 신앙인이 세상의 방식과 다른 삶을 살 때, 주변 사람들은 그 차이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은 세상의 방식과는 전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사랑과 겸손, 순종으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가치관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