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9절

마태복음 7장 9절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과 그분의 자비를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비유적으로 설명하신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7장 9절 (개역개정)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한 성품과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설명하기 위한 예수님의 질문 형식의 비유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부모의 본성: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는 마음

• 예수님은 이 구절을 통해, 부모의 본성은 자녀가 요청할 때, 최선을 다해 좋은 것을 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부모라면 자녀가 배고플 때 먹을 것을 구할 때, 당연히 필요한 음식을 주며, 절대 나쁜 것(예를 들어 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 이 비유는 인간 부모들이라도 본능적으로 자녀를 돌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더더욱 그분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논리로 이어집니다.

2. 떡과 돌의 상징성

• 떡은 자녀가 요청한,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필요를 상징합니다. 이는 일용할 양식이나 일상적인 필요를 의미합니다.
• 반면에 돌은 떡과 닮았지만, 무용하고 위험한 것을 상징합니다. 자녀에게 떡을 달라고 했을 때 돌을 주는 것은 결코 부모가 할 일이 아니며, 오히려 자녀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여기서 누가 자녀가 배고플 때 돌을 주겠느냐는 질문을 통해 하나님은 자녀들의 필요를 무시하지 않으시며, 결코 해로운 것을 주지 않으시는 분임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

•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완전하고 선하신 아버지로 묘사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뿐만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 7장 11절에서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항상 최선의 것을 주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4. 믿음의 기초: 하나님의 신실함

• 마태복음 7장 9절은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신실하게 들으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함을 가르칩니다.
•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에게 해로운 것, 잘못된 것을 주시지 않으며,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 기도의 확신

마태복음 7장 9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그분의 선하심으로 좋은 것만을 주신다는 확신을 가르칩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신뢰할 수 있으며,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사랑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신뢰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산상수훈의 메시지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