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33절

마태복음 6장 33절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매우 중요한 구절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적으로 구하는 삶을 가르칩니다. 이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이 구절의 핵심은 우선순위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적인 필요나 욕망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영역, 즉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또한 "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가리킵니다.
   • 하나님의 나라: 이는 하나님의 통치와 영광이 확립된 상태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며 그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의: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의로운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이 의는 신앙의 실천을 통해 드러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를 행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2.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구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약속을 포함합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 즉, 우리가 필요로 하는 먹을 것, 입을 것, 생활의 필요들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으로 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적인 필요도 공급하신다는 약속입니다.
   • 필요의 공급: 물질적 필요나 세상의 염려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추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염려 대신 하나님의 돌보심을 신뢰하라는 가르침입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충실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선한 아버지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적용과 의미:

• 우선순위의 재정립: 이 구절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세상적인 성공, 물질적인 축적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의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궁극적인 목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 신앙 생활의 중심: 그리스도인의 삶의 중심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경건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사랑, 봉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드러납니다.
•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 이 구절은 염려와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삶을 살라는 초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중심에 두면, 물질적 필요는 그분의 손길로 채워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구절입니다.

결론적으로, 마태복음 6장 33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이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이라는 위로와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