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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아량아량드롱 2024. 9. 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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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은 그의 복음 전파 사역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점이었습니다. 이 여행은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난 여정으로, 사도행전 13장과 14장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전도 여행은 약 2년(AD 46-48년) 동안 지속되었으며, 주로 소아시아 지역(오늘날의 터키)과 그 주변 지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음은 1차 전도 여행의 주요 여정과 그 의미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1. 안디옥에서 출발

  • 안디옥 교회의 파송: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은 시리아의 안디옥 교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안디옥 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3절에 따르면,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한 후 성령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을 파송했습니다. 이때 요한 마가가 그들을 동행했습니다.

2. 구브로 섬(키프로스)

  • 살라미: 그들은 배를 타고 구브로 섬의 살라미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회당에서 먼저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먼저 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 바보에서의 마술사 엘루마와의 대결: 바보에서는 총독 세르기오 바울로가 그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듣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마술사 엘루마가 이를 방해하자, 바울은 성령의 능력으로 그를 눈멀게 하여 방해를 막았습니다. 이에 세르기오 바울로는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3장 6-12절).

3. 비시디아 안디옥

  •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파: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를 떠나 소아시아로 향해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설교하며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임을 증거하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강조했습니다(사도행전 13장 16-41절).
  • 이방인들의 환영, 유대인들의 박해: 바울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였으나, 유대인들은 시기심에 차서 바울을 박해했습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도시에서 쫓겨나게 되었지만,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하라는 성령의 지시에 순종했습니다(사도행전 13장 42-52절).

4. 이코니온

  • 유대인과 이방인의 분열: 바울과 바나바는 이코니온에서도 먼저 회당에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많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바울과 바나바를 반대하면서 도시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이코니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4장 1-7절).

5. 루스드라

  •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자의 치유: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로 이동했으며, 그곳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착각하고 제물을 바치려고 했으나, 그들은 이를 거절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사도행전 14장 8-18절).
  • 유대인들의 박해와 바울의 돌팔매질: 그러나 유대인들이 루스드라까지 와서 군중을 선동하자, 바울은 돌에 맞아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죽은 줄로 알고 성 밖으로 내다 버렸으나, 바울은 다시 일어나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사도행전 14장 19-20절).

6. 더베

  • 복음 전파와 제자 양성: 바울과 바나바는 더베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많은 제자들을 세웠습니다(사도행전 14장 21절). 더베에서는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7. 여행의 마무리

  • 다시 방문한 도시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루스드라, 이코니온, 비시디아 안디옥 등을 다시 방문하며, 그곳의 성도들을 격려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들은 장로들을 세워 교회를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굳게 서도록 도왔습니다(사도행전 14장 21-23절).
  • 안디옥으로 돌아옴: 전도 여행을 마친 후, 바울과 바나바는 배를 타고 다시 시리아의 안디옥으로 돌아와 교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이루신 일들을 보고했습니다. 특히, 이방인들에게 문이 열리고 많은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사도행전 14장 26-28절).

8. 1차 전도 여행의 의미

  • 이방인 선교의 시작: 1차 전도 여행은 이방인 선교의 중요한 출발점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며, 구원의 문이 이방인들에게도 열렸음을 선포했습니다.
  • 복음의 확장: 이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이 시리아 안디옥을 넘어 소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었고, 많은 도시에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많은 제자가 양성되었고, 교회는 성장했습니다.
  • 고난 중의 복음 전파: 바울과 바나바는 이 전도 여행에서 여러 박해와 고난을 겪었지만, 그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결론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은 그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작점이었으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가 여러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제자를 양성한 것은 오늘날 기독교 선교의 중요한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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