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48절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완전함"에 대한 가르침으로, 앞선 구절들에서 가르치신 사랑의 실천에 대한 결론을 제시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구절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아버지처럼 완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도전하십니다.
1. 마태복음 5장 48절의 내용
-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해지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온전하다"라는 표현은 도덕적, 영적 완전함을 가리키며, 이는 앞서 가르치신 원수 사랑과 차별 없는 사랑을 포함한 삶의 모든 측면에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배경 설명
이 구절은 예수님이 앞에서 가르치신 산상수훈의 모든 내용을 요약하는 결론적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단순히 세상의 기준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온전함"은 도덕적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단순히 외적인 행동의 완전함을 넘어서, 내면의 변화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성품의 완전함을 포함합니다.
2. 예수님의 가르침의 의미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해지기를 명령하십니다. 이는 매우 높은 기준으로, 인간적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부르시며, 완전함을 목표로 삼도록 하십니다.
2.1 온전함의 의미
"온전하다"는 헬라어로 "텔레이오스"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완전한", "성숙한", "완전하게 이루어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온전함은 결점이 없는 완벽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처럼 성숙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모두에게 차별 없이 사랑을 베푸시고, 자비와 긍휼을 보여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살아야 하며, 이는 단순한 행위의 완전함을 넘어서 마음과 영혼의 성숙함을 뜻합니다.
2.2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본받기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해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며, 공평하게 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앞서 악인과 선인 모두에게 햇빛을 비추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동일하게 비를 내려 주시는 하나님을 본받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마태복음 5장 45절 참조). 이처럼 우리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자비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현대적 적용
마태복음 5장 48절은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도전적인 말씀입니다. 우리는 완전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그 완전함을 목표로 삼고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부르십니다.
-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 우리는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인 행동의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 태도가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사랑과 자비의 실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처럼 완전해지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과 구별된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야 합니다.
- 성숙한 믿음의 삶: "온전함"은 성숙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신앙 생활에서 점점 더 성숙해지고, 영적으로 성장해가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의 증가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성숙한 믿음의 삶을 말합니다.
4. 결론
마태복음 5장 48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해지라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이는 도덕적, 영적 완전함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고,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더 큰 도덕적 표준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