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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1장에서는 욥의 세 친구 중 하나인 소발이 등장하여 욥에게 두 번째로 반론을 제기합니다. 소발은 욥이 계속해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욥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소발의 말은 매우 직설적이며, 욥이 당하는 고난이 그의 죄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1. 소발의 첫 번째 반론 (1-6절)
- 1-3절: 소발은 욥이 말하는 내용을 듣고 분노하며 반응합니다. 그는 욥이 자신을 의롭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고난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소발은 욥의 말이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그의 말이 교만함을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소발은 욥이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리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 4-5절: 소발은 욥이 "내 교훈은 순수하고 나는 주님 앞에서 깨끗하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욥이 자신의 무죄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욥이 자신의 고난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지만, 소발은 하나님이 욥의 상황에 대해 더 많이 알고 계시며, 욥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죄를 범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6절: 소발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그분의 지혜를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크며, 만약 하나님이 욥의 모든 죄를 다 드러내신다면 욥은 더 큰 징벌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소발은 욥이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 그나마 현재의 고난만 받고 있다고 암시합니다.
2.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하심 (7-12절)
- 7-9절: 소발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다고 말합니다. 그는 욥이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깊이와 높이를 측량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묘사하며, 인간의 지식이 하나님의 지혜를 헤아릴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 10-11절: 소발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와 행위를 보시고 심판하신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행을 모두 아시며,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분의 심판은 결코 잘못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욥이 자신의 죄를 숨기고 회피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고 경고합니다.
- 12절: 소발은 욥의 지혜가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비유적으로 말합니다. 그는 무지한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것은 마치 야생 나귀가 사람처럼 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욥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임을 암시합니다.
3. 소발의 회개의 촉구 (13-20절)
- 13-14절: 소발은 욥에게 회개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는 욥이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손을 들며 기도하면,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은 욥이 마음을 정직하게 하고 죄악을 멀리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로써 소발은 욥이 회개를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합니다.
- 15-16절: 소발은 욥이 회개하면 두려움 없이 얼굴을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면, 욥의 과거 고통은 마치 물 흐르듯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욥이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결국엔 잊혀질 것이며, 그의 삶이 다시 평안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 17-18절: 소발은 욥이 회개하면, 그의 삶이 밝아지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욥의 삶이 새벽처럼 밝아질 것이며, 그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발은 회개를 통해 욥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19-20절: 마지막으로, 소발은 욥이 회개하면 평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며, 그의 삶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고난과 불행이 계속될 것이며, 그들은 마침내 절망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소발은 회개와 회복의 가능성을 강조하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결론
욥기 11장에서 소발은 욥에게 매우 단호하게 반론을 제기하며, 욥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합니다. 소발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는 지혜로운 분이며, 욥이 자신이 무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교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욥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만약 욥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의 고통은 계속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절망 속에서 끝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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