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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8장

아량아량드롱 2024. 8.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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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8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완료된 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새롭게 배우고, 영적으로 회복되는 중요한 사건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서를 읽어 주며,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순종하는 과정이 중심입니다. 또한, 초막절을 지키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 종교적인 부흥과 공동체의 일치가 강조됩니다.

1. 율법 낭독의 준비 (느헤미야 8:1-2)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광장에 모여 하나님의 율법을 듣기 위해 에스라에게 율법서를 읽어달라고 요청합니다.

  • 모임의 배경: 이스라엘 백성은 일곱째 달 초하루, 즉 유대력으로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나팔절에 해당하는 날에 예루살렘 성 안에 모입니다. 백성들은 스스로 모여 에스라에게 율법서를 읽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는 백성들이 영적으로 갈급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에스라의 역할: 에스라는 제사장 겸 서기관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율법서를 가져와 낭독을 준비합니다. 이때 백성들은 남녀와 모든 지각 있는 자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에스라는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기 위해 준비합니다.

2. 율법 낭독과 백성들의 반응 (느헤미야 8:3-6)

에스라는 하나님의 율법서를 낭독하기 시작하며, 백성들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 율법 낭독: 에스라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물 문 앞 광장에서 율법서를 낭독합니다. 이 긴 시간 동안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집중합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그들의 영적 갈망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존경을 나타냅니다.
  • 백성들의 반응: 에스라가 율법서를 낭독할 때, 백성들은 일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자, 백성들은 "아멘, 아멘"이라고 응답하며 손을 들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속 깊은 경외심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표현한 장면입니다.

3. 율법 해석과 가르침 (느헤미야 8:7-8)

율법이 낭독된 후, 레위인들이 백성들에게 율법의 의미를 설명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레위인들의 해석: 에스라가 율법서를 낭독한 후, 레위인들이 각 백성들에게 율법의 의미를 해석해 줍니다. 백성들은 그들의 설명을 통해 율법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낭독이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백성들이 율법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4. 백성들의 슬픔과 느헤미야의 격려 (느헤미야 8:9-12)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들으며 슬퍼하고 울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격려: 느헤미야와 에스라, 그리고 레위인들은 슬퍼하는 백성들을 격려합니다. 그들은 "오늘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고 울지 말라"고 말하며, 이 날이 슬픔의 날이 아니라 기쁨의 날임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선포하며, 이 날을 기쁨으로 가득 찬 성일로 지키라고 권합니다.
  • 축제와 나눔: 백성들은 느헤미야와 에스라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음식을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축제의 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하며, 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서로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고, 부족한 사람들을 돌보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합니다.

5. 초막절의 회복 (느헤미야 8:13-18)

율법 낭독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을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절기였으며, 이 절기의 회복은 이스라엘의 종교 생활이 다시금 정상화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 초막절 준비: 둘째 날에, 백성의 족장들과 제사장, 레위인들이 모여 율법을 깊이 연구한 후, 그들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초막절을 지키기로 결정합니다. 율법에 따르면,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초막에 살던 시절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백성들은 이 율법을 듣고, 성 안과 성 밖의 모든 지역에 초막을 세우기로 합니다.
  • 초막 세우기: 백성들은 산에 가서 나뭇가지들을 가져와 예루살렘 곳곳에 초막을 세우고, 그 안에서 일주일 동안 거주하며 초막절을 지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던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 초막절의 기쁨: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아 이후로 초막절을 이렇게 철저하게 지킨 적이 없었고, 이 절기를 매우 기쁘게 지켰습니다. 일주일 동안 그들은 초막에서 거주하며, 에스라는 매일 율법서를 낭독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가르쳤습니다. 초막절은 여덟째 날까지 이어지며, 성회로 마무리됩니다.

요약

느헤미야 8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집중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 깊이 감동받으며 회개합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청과 이해, 회개와 기쁨,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초막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념하는 장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중요한 사건으로, 영적 부흥과 공동체의 결속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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