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9절

마태복음 5장 19절은 예수님께서 율법에 대한 순종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천국에서의 상급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산상수훈을 통해 제자들에게 율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마태복음 5장 19절 (개역개정)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상세한 해석

1.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 예수님은 하나님의 율법의 모든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것'이란 율법의 세부적인 규정까지도 포함되며, 그 작은 부분을 무시하거나 지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일이 아님을 경고하십니다.
   • 여기서 '버리고'란 의도적으로 율법을 지키지 않거나 소홀히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율법을 가볍게 여기고 지키지 않는 자들을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2.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
   • 율법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자를 경고합니다. 이 말은 가르치는 자들이 그들의 삶과 가르침에서 율법을 온전히 지키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가르침의 책임은 크기 때문에, 지도자나 가르치는 자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예수님께서 강조하십니다.
3.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 율법을 소홀히 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자들은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라고 여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천국에서의 상급이나 명예가 적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에서의 위치나 상급이 사람들의 행위와 순종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 구절은 천국에서 '작다' 일컬음을 받는 것이 구원을 잃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과 관련된 문제라기보다는 천국에서의 보상이나 영광의 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4.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 반대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그것을 가르치는 자들은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순종과 가르침을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더 큰 상급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 예수님은 가르침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단지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 율법을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학적 의미

1. 율법의 존중과 순종:
   • 예수님은 율법의 작은 부분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지켜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부분도 가볍게 다뤄져서는 안 되며, 성도들은 이를 존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 율법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며, 이를 지키는 것은 신앙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2. 가르침의 책임:
   • 예수님은 가르침의 중요성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내용을 철저히 지켜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그들이 가르치는 내용이 그들의 삶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 가르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지 않는다면, 그로 인해 다른 이들도 동일한 길을 따르게 되며, 그 결과는 천국에서의 상급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3. 천국에서의 상급:
   • 이 구절은 천국에서의 상급이 모두 동일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사람들의 순종과 헌신의 정도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과는 별개의 문제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충성과 순종이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 천국에서 '크다' 혹은 '작다' 일컬음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평가하신다는 사실을 반영하며, 이 평가에 따라 상급이 주어질 것임을 보여줍니다.

결론

마태복음 5장 19절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과 가르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작은 부분까지도 중요하게 여기며, 이를 지키는 자와 가르치는 자들에게 특별한 상급이 주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구절은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며, 천국에서의 상급을 바라보며 신실하게 살아가도록 격려하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