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8절

마태복음 5장 18절은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서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영속성과 변하지 않는 진리를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음을 설명하는 문맥 속에서 등장합니다.

마태복음 5장 18절 (개역개정)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1.1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상세한 해석

1.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예수님은 여기서 "진실로" (아멘, 아멘으로 번역될 수 있음)라는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이는 강한 확신과 신뢰를 표현하는 말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진리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대해 특별한 무게와 권위를 부여하는 서두로, 이 말씀이 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반영하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2.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 이 표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유지되는 한, 또는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을 의미합니다. 즉,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속성을 나타내며,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고 남아 있다는 확신을 심어줍니다.
3. "율법의 1.1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 여기서 "1.1획"은 히브리어 문자 중 가장 작은 단위인 요드와 획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요드는 히브리어 알파벳 중에서 가장 작은 글자이며, 획은 글자에 첨가되는 아주 작은 선을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율법의 가장 작은 부분,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중요하며, 사라지지 않음을 상징합니다.
   • 예수님은 율법의 작은 부분이라도 무시하거나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완전성과 절대적 권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 "다 이루리라":
   • 이 구절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율법과 선지서에 기록된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고 완성될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임을 나타냅니다.
   • 예수님은 율법의 근본적 목적과 그 의미를 완성하러 오셨으며, 그가 오신 목적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신학적 의미

1. 율법의 영속성과 완전성:
   •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을 완성하려 오셨습니다. 율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 율법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영속성을 가지며, 그 의미가 온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유지될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성취:
   • 예수님은 율법의 성취자이십니다. 구약의 예언과 율법이 모두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분을 통해 완전해집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이 하나의 통일된 구속사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며, 그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제공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5장 18절은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의 영속성과 불변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질 것임을 선언하시며, 율법의 완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시겠다는 하나님의 의도를 밝히십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따르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