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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 17절은 예수님께서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중요한 진술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기존 유대 율법과의 관계를 명확히 정의하며, 그분의 사역이 구약 성경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 (개역개정)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들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구절의 의미와 해석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들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 율법과 선지자들: 여기서 "율법"은 모세오경으로 알려진 유대인의 율법서를 의미하며, "선지자들"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한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말합니다. 율법과 선지자들은 유대교의 핵심이자 하나님과의 언약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 오해를 방지: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이 율법을 폐지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계십니다. 유대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새로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이것이 기존의 율법을 폐지하려는 시도로 오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이 여전히 유효하며, 그분의 사역은 이 가르침을 대체하거나 무효화하려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십니다.
-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 완전하게 함: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완전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선언하십니다. 여기서 "완전하게 하다"는 의미는 예수님이 율법의 참된 의미와 목적을 성취하시고, 그 본질을 드러내며 완성시키신다는 뜻입니다.
- 율법의 성취: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규정하고, 그분의 뜻을 인간이 따르도록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율법의 참된 목적이 자신을 통해 완성될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분의 사역과 가르침은 율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본질을 충실히 따르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은 율법과 예언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는 사건입니다.
신학적 의미와 적용
- 율법과 복음의 관계:
- 이 구절은 예수님이 복음서에서 가르치신 새로운 가르침과 구약 율법의 관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구약 율법을 폐지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완성시키고 더 깊은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단순히 문자적으로 따르는 것을 넘어서, 그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 예수님은 율법의 외적인 형식보다 그 본질적인 정신, 즉 사랑과 정의, 자비의 가르침을 중요시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따를 때, 단지 규칙을 지키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구약의 연속성:
- 예수님의 가르침은 구약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들이 자신을 통해 성취되고 있음을 밝히셨습니다. 따라서 구약의 가르침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예수님은 그것을 완성하고자 오셨습니다.
- 그리스도인은 구약 성경의 가르침을 존중하고, 예수님을 통해 그 의미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해하고, 구약과 신약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 완전한 순종의 모델:
- 예수님은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참된 의로움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의 삶은 율법을 문자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참된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 자비, 정의, 겸손을 통해 율법의 본질을 보여주셨으며, 그리스도인들도 그분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 예수님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완성하시고, 그분의 의로움을 믿는 자들에게 주심으로써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율법의 규율을 넘어, 예수님 안에서 주어지는 새로운 생명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마태복음 5장 17절은 예수님께서 율법과 예언서의 가르침을 폐지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완성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구약 성경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율법의 참된 의미를 성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단순히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을 넘어서, 그 본질적인 의미와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완전한 성취자로서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하셨으며,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길임을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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