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7절

마태복음 4장 7절

본문: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요약

마태복음 4장 7절은 예수님이 마귀의 두 번째 유혹에 대응하는 구절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리면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어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하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라는 말씀으로 대응합니다.

상세 내용 및 해설

1. 유혹의 배경

• 성전 꼭대기에서의 시험: 마귀는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뛰어내리라고 합니다. 마귀는 시편 91편 11-12절을 인용하며, 천사들이 그를 받들어 다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마귀의 의도: 이 시험은 하나님의 보호를 이용하여 예수님의 신분을 증명하게 하려는 것이며, 하나님을 불필요하게 시험하는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대응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예수님은 신명기 6장 16절을 인용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 인용의 의미: 신명기 6장 16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마사에서 하나님을 시험했던 사건(출애굽기 17:1-7)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물이 없자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계신지를 시험하려 했습니다.
  • 시험의 잘못: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3. 신학적 의미

• 하나님에 대한 신뢰: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지만, 그분을 우리의 의지나 목적을 위해 시험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말씀의 균형: 예수님은 마귀의 왜곡된 말씀 사용에 균형 잡힌 성경 지식으로 대응하셨습니다. 이는 말씀을 아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 예수님의 모범

• 유혹에 대한 대응법: 예수님은 유혹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불필요한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대응하셨습니다.
• 겸손과 순종: 예수님의 대답은 겸손과 순종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적용과 교훈

1. 유혹에 대처하는 법

• 말씀으로 대응하기: 우리도 유혹에 직면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대응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지키는 데 중요한 방법입니다.
• 하나님에 대한 신뢰: 하나님을 시험하는 대신,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선하신 뜻을 믿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 자신의 욕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기: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나 욕구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는 자세를 배워야 함을 가르칩니다.
• 겸손과 순종의 자세: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겸손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4장 7절은 예수님이 마귀의 유혹에 대응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답하신 장면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와 말씀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말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겸손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