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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5장은 유다 왕국과 북이스라엘 왕국의 역대 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유다의 아비얌과 아사, 그리고 이스라엘의 나답과 바아사의 통치와 그들의 행적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왕들의 신앙과 정치적 동맹,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1. 유다 왕 아비얌의 통치 (1-8절)
- 아비얌의 등극: 여로보암의 통치 18년에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유다의 왕이 됩니다. 아비얌은 예루살렘에서 3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마아가라는 여인으로, 아비얌의 통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 아비얌의 악행: 아비얌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 르호보암이 했던 모든 악한 행위를 그대로 따라 했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유다 왕국의 영적 상태가 여전히 나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다윗 때문에 주어진 은혜: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에 아비얌의 통치 기간 동안 유다 왕국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윗의 빛을 비추어 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유다 왕국을 보호하셨습니다.
- 여로보암과의 전쟁: 아비얌은 여로보암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 전쟁의 세부 사항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 아비얌의 죽음: 아비얌은 죽은 후 다윗 성에 있는 조상들과 함께 묻혔고, 그의 아들 아사가 왕위를 이어받습니다.
2. 유다 왕 아사의 통치 (9-24절)
- 아사의 등극: 아사는 여로보암 통치 20년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41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아비얌의 통치와는 달리 아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행위를 한 왕으로 기록됩니다.
- 아사의 종교 개혁: 아사는 유다에서 우상숭배를 근절하고, 그의 아버지 르호보암과 아비얌이 세운 산당들을 제거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위시키고 그녀가 만든 아세라 상을 찍어내어 기드론 시내에서 불태웠습니다. 아사는 하나님께 충성했으며,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온전했습니다.
- 아사의 불완전한 개혁: 그러나 아사는 모든 산당을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개혁이 완전하지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 아사의 성전 헌납: 아사는 그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님께 바친 은, 금, 기명들을 여호와의 성전에 봉헌했습니다. 이는 아사의 신앙심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나타냅니다.
- 아사와 바아사의 전쟁: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유다를 공격하기 위해 라마라는 성읍을 요새화하기 시작하자, 아사는 시리아 왕 벤하닷에게 뇌물을 보내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요청합니다. 벤하닷은 아사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들을 공격하고, 바아사는 라마의 건축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사는 이 기회를 이용해 라마에서 돌과 재목을 가져와 게바와 미스바를 요새화했습니다.
- 아사의 죽음: 아사는 노년에 발에 중병이 들었지만, 그의 통치는 유다 역사에서 비교적 성공적이었고,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3. 이스라엘 왕 나답의 통치 (25-31절)
- 나답의 등극: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은 유다 왕 아사 통치 2년에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는 2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 나답의 악행: 나답은 그의 아버지 여로보암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했습니다. 그는 여로보암이 행한 죄를 따라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했습니다.
- 바아사의 반란: 이스라엘의 군대가 블레셋의 기브돈을 포위하고 있을 때,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습니다. 바아사는 왕이 되자마자 여로보암의 집안을 모두 멸망시켜 그 가문의 남자들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죽입니다. 이는 여로보암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으며, 여로보암의 가문은 완전히 끊어집니다.
4. 이스라엘 왕 바아사의 통치 (32-34절)
- 바아사의 등극: 바아사는 나답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며 여로보암의 길을 따릅니다. 그는 또한 유다의 아사 왕과 끊임없이 전쟁을 벌였습니다.
- 바아사의 악행: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죄악을 따랐고, 그의 통치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죄짓게 했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5. 영적인 교훈
-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 아비얌은 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반면에 여로보암의 가문은 그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받았고, 그의 가문이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 신앙의 개혁과 불완전성: 아사는 신앙적으로 선한 개혁을 이루었지만, 그 개혁이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이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며, 완전한 개혁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 하나님의 심판의 불가피성: 나답과 여로보암의 가문은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멸망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 가져오는 결과를 경고합니다.
결론
열왕기상 15장은 유다와 이스라엘 왕국의 왕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따랐거나 배신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비얌의 악행과 아사의 종교 개혁, 그리고 나답과 바아사의 죄악과 심판은 모두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이 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 그리고 신앙의 개혁이 역사의 흐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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