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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0장은 세바의 반역과 그 진압 과정을 중심으로 다윗 왕국 내부의 혼란과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을 수습한 후, 또 다른 반역 사건이 발생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으며, 요압과 아마사의 역할, 그리고 반역자 세바의 최후를 다룹니다.
1. 세바의 반역 (1-2절)
- 반역의 선동: 베냐민 지파의 한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나팔을 불며 "우리는 다윗과 관계없다"며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세바는 다윗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신의 반역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떠나 세바를 따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 사람들은 여전히 다윗과 함께 남아 있습니다.
2. 다윗의 명령과 준비 (3-10절)
- 후궁들의 처지 (3절):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겨 두었던 후궁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지만,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며, 그들은 평생 과부로 지내게 됩니다.
- 아마사의 소집 지연 (4-5절): 다윗은 아마사에게 유다 사람들을 소집해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아마사는 지체되어 제 시간에 일을 마치지 못합니다.
- 아비새와 요압의 역할 (6-10절): 다윗은 아마사의 지연을 염려하며, 아비새에게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우리에게 압살롬보다 더 해롭다"고 말하며, 그의 형 요압과 함께 세바를 추격하도록 지시합니다. 요압과 아비새는 아마사를 만나게 되는데, 요압은 아마사를 향해 손을 내밀며 인사하는 척하면서 그의 배를 칼로 찔러 죽입니다. 요압은 아마사를 죽이고 세바 추격에 나섭니다.
3. 세바의 추격과 최후 (11-22절)
- 요압의 군사적 지휘 (11-14절): 요압은 아마사의 시체를 치우게 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세바를 추격합니다. 세바는 여러 이스라엘 지파를 거쳐 압락 성으로 도망칩니다.
- 압락 성의 포위 (15-22절): 요압과 그의 군대는 압락 성에 도착하여 성을 포위하고,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성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에 한 지혜로운 여인이 성에서 나와 요압에게 말을 걸며, "우리는 평화로운 사람들인데, 왜 이런 고난을 당하게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요압은 자신은 세바라는 반역자를 찾고 있을 뿐이며, 그를 넘겨주면 성을 파괴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여인은 성 안의 사람들과 의논한 후 세바의 머리를 잘라 요압에게 던져줍니다. 요압은 약속대로 군대를 물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4. 다윗의 왕국 재정비 (23-26절)
- 왕국 관리들 (23-26절): 장의 끝부분에는 다윗 왕국의 주요 관료들이 소개됩니다. 요압은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들의 대장이 됩니다. 아도람은 부역을 담당하고, 여호사밧은 서기관 역할을 합니다. 또한, 셰바는 서기관,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으로,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으로 임명됩니다.
요약
사무엘하 20장은 다윗 왕국 내에서의 또 다른 반역 사건인 세바의 반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장에서는 요압의 냉혹함과 다윗의 정치적, 군사적 위기 대응이 강조되며, 지혜로운 여인의 중재로 성이 파괴되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다윗은 왕국의 주요 관료들을 다시 정비하여 왕국의 안정을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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