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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3장은 다윗의 아들들 사이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이 그의 이복 여동생 다말을 범하는 사건과, 이에 대한 복수로 다말의 친형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 암논과 다말 (1-19절)
- 암논의 사랑과 음모 (1-5절):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은 그의 이복 여동생 다말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다말은 다윗의 다른 아들 압살롬의 친누나입니다. 암논은 자신의 사랑을 다말에게 전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그의 친구 요나답의 조언을 받습니다. 요나답은 암논에게 병을 가장하고 다말이 자신을 돌보러 오게 하라고 권합니다.
- 암논의 범죄 (6-14절): 암논은 요나답의 조언을 따라 다말이 음식을 만들어 줄 때 그녀를 혼자 방에 남겨두게 하고, 다말에게 동침할 것을 요구합니다. 다말은 강력히 거절하지만, 암논은 다말을 강제로 범합니다.
- 다말의 슬픔 (15-19절): 범죄 후, 암논은 갑자기 다말을 미워하게 되어 그녀를 쫓아냅니다. 다말은 거절하며 더 큰 수치를 당하게 된다며 암논에게 이를 취소하라고 하지만, 암논은 그녀를 내쫓습니다. 다말은 슬픔에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뿌리며 울면서 돌아갑니다.
2. 압살롬의 복수 계획 (20-22절)
- 압살롬의 침묵 (20-22절): 다말이 돌아오자, 그녀의 친형 압살롬은 다말에게 암논이 저지른 일을 알고 위로하며, 당분간 이 일에 대해 침묵하라고 조언합니다. 압살롬은 다말을 자신의 집에서 보호합니다. 다윗은 이 사건을 알고 매우 분노했지만, 압살롬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내색하지 않으며 복수를 계획합니다.
3. 암논의 죽음 (23-29절)
- 압살롬의 계략 (23-27절): 2년 후, 압살롬은 에브라임 근처의 바알 하솔에서 양털을 깎는 잔치를 엽니다. 그는 다윗과 모든 형제를 초대합니다. 다윗은 갈 수 없다고 말하며, 암논만 보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다윗에게 모든 왕자들이 함께 가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 암논의 죽음 (28-29절): 잔치가 한창일 때, 압살롬은 암논이 술에 취하자 종들에게 신호를 보내 암논을 죽이게 합니다. 다른 왕자들은 이를 보고 두려워하며 각자 노새를 타고 도망칩니다.
4. 다윗의 슬픔과 압살롬의 도망 (30-39절)
- 잘못된 소식 (30-33절): 압살롬이 모든 왕자들을 죽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집니다. 다윗은 옷을 찢고 슬퍼합니다. 그러나 요나답이 다윗에게 와서 압살롬이 오직 암논만을 죽였으며, 이는 이미 계획된 일이었음을 설명합니다.
- 다윗의 슬픔과 압살롬의 도망 (34-39절):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탈매의 아들 마아가에게로 갑니다. 다윗은 압살롬을 그리워하지만, 여전히 그에게 분노와 슬픔을 품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그술에 3년 동안 머물며, 다윗은 아들 암논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압살롬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누그러집니다.
요약
사무엘하 13장은 다윗의 집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죄와 그 결과에 대한 경고를 전달합니다. 암논의 탐욕스러운 행동과 압살롬의 냉혹한 복수는 다윗의 집안에 큰 상처를 남기며, 이는 결국 다윗 왕국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장은 권력과 욕망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파괴하고, 복수심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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