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1절은

마태복음 1장 1절은 신약성경의 첫 번째 복음서인 마태복음의 서문을 여는 구절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소개하며 그의 혈통과 메시아적 지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개역개정)

구절 분석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 아브라함: 유대인의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첫 번째 인물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을 통해 세상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2:3).
   • 다윗: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자, 메시아의 혈통적 선조로 여겨집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후손이 영원히 왕위를 이어갈 것이라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사무엘하 7:12-16). 다윗은 이스라엘의 통일과 왕국의 번영을 상징하며,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올 것이라는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예수: 이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신약성경의 중심 인물인 나사렛 예수를 가리킵니다. 그는 신앙 공동체에서 구세주이자 메시아로 받아들여집니다.
   • 그리스도: 헬라어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뜻하는 이 용어는 히브리어 "메시아"와 동등한 의미를 가집니다. 예수께서 메시아, 즉 하나님께서 구세주로 세우신 인물임을 선언합니다.

의미와 중요성

이 구절은 예수의 족보를 통해 그가 메시아로서의 자격을 가졌음을 입증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대인 독자들을 겨냥하여, 예수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임을 강조함으로써, 그가 오랜 시간 예언된 메시아라는 점을 확립합니다. 이를 통해 마태복음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강조하고, 예수의 신적 기원과 메시아적 역할을 확증합니다.

신학적 의미

• 메시아적 정체성: 예수의 계보를 통해 그는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 즉 구세주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 연속성과 약속의 성취: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이어지는 혈통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과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1장 1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적, 메시아적 정체성을 드러내며, 성경 전체의 이야기와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