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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장은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과 그 후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아비멜렉의 권력 장악과 그의 최후, 그리고 세겜과 주변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아비멜렉의 권력 장악 (사사기 9:1-6)
- 아비멜렉의 야망: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세겜에 있는 자기 어머니의 형제들에게 가서, 세겜 사람들에게 자신이 왕이 되는 것이 기드온의 70명의 아들들이 다스리는 것보다 낫다고 설득합니다.
- 세겜 사람들의 동의: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를 왕으로 세우기로 합니다. 그들은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을 꺼내어 아비멜렉에게 주어, 그는 그 돈으로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함께 기드온의 다른 아들들을 죽입니다. 단, 막내 아들 요담은 도망쳐 살아남습니다.
- 아비멜렉의 즉위: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세겜 근처의 돌기둥에서 왕으로 세웁니다.
2. 요담의 비유 (사사기 9:7-21)
- 요담의 저주: 요담은 그리심 산 꼭대기에 서서 세겜 사람들에게 소리치며 비유를 말합니다. 그는 나무들이 왕을 세우려고 한 이야기를 통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을 책망합니다.
- 비유의 내용: 나무들이 왕을 세우려 할 때,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는 각각 자신들의 중요한 역할을 이유로 거절합니다. 그러나 가시나무는 왕이 되기를 받아들이며, 자신을 왕으로 세우면 그늘 아래 피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 나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태울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저주의 의미: 요담은 이 비유를 통해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에 의해 왕으로 세워진 것이 옳지 않으며, 결국 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요담은 도망쳐 브엘로 피신합니다.
3. 아비멜렉의 통치와 반란 (사사기 9:22-49)
- 세겜의 반란: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3년 동안 다스린 후,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어 그들이 서로 반목하게 만듭니다.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반란을 일으키며, 세겜 사람 갈이 그 반란의 주도자가 됩니다.
- 세겜의 파괴: 아비멜렉은 군대를 이끌고 세겜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입니다. 또한 세겜의 망대에 숨어 있던 사람들도 모두 죽입니다. 이후 아비멜렉은 살몬 산에 있는 데베스로 이동합니다.
4. 아비멜렉의 최후 (사사기 9:50-57)
- 데베스의 전투: 아비멜렉은 데베스를 공격하여 성을 점령하지만, 성 안의 견고한 망대에 피신한 사람들을 공격하려다 죽음을 맞이합니다.
- 여자의 맷돌: 한 여자가 망대에서 맷돌 윗작을 던져 아비멜렉의 머리를 깨뜨립니다. 부상을 당한 아비멜렉은 자신의 칼을 든 소년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하여, 결국 소년이 그를 찌릅니다. 이는 그가 여인의 손에 죽었다는 수치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 아비멜렉의 죽음: 아비멜렉이 죽자, 그의 군사들은 모두 각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 하나님의 심판: 이로써 하나님은 아비멜렉의 악행을 갚으셨고, 세겜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죄악을 갚으셨습니다. 요담의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요약
사사기 9장은 아비멜렉의 권력 장악, 요담의 저주, 세겜 사람들의 반란, 그리고 아비멜렉의 최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을 통해 우리는 권력의 욕심과 배신의 결과가 어떻게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는지, 그리고 정의가 결국 승리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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