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서 3장

디도서 3장은 사도 바울이 디도에게 그레데 섬의 신자들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 권고를 제공합니다. 이 장은 특히 신자들의 사회적, 윤리적 행동에 대한 지침과 바울의 개인적인 부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도서 3장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1. 신자들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 (1-8절)

1절: 통치자와 권세자에게 복종할 것

• 신자들은 통치자와 권세자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이는 그들이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고, 국가의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2절: 모든 사람을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관용하며, 온유함을 보일 것

• 신자들은 모든 사람을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않으며, 관용하고 온유함으로 모든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화평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온유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3절: 과거의 죄악된 생활을 기억할 것

• 바울은 그들이 한때 어리석고, 순종하지 않으며, 속임을 당하고, 여러 가지 욕망과 쾌락에 이끌려 살았던 과거를 상기시킵니다.
• 이는 그들이 과거의 죄악된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4-7절: 구원의 은혜

•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그의 자비와 사랑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의 행위가 아닌 그의 긍휼로 인한 것입니다.
•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통해 우리는 중생을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얻게 됩니다.
• 그 결과 우리는 영생의 소망을 따라 의롭다 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8절: 선한 일에 힘쓸 것

• 바울은 디도에게 이러한 교훈이 진실하며, 신자들이 선한 일에 힘쓰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이는 선한 일이 신자들에게 유익하며, 그들이 구원을 받은 결과로서 자연스럽게 나타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2. 잘못된 교리와 분쟁을 피할 것 (9-11절)

9절: 무익한 논쟁을 피할 것

• 바울은 디도에게 어리석은 논쟁과 족보 이야기,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을 피하라고 권고합니다.
• 이러한 것들은 무익하고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10-11절: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을 경계할 것

•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한 후 멀리하라고 명령합니다.
• 이러한 사람들은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며, 스스로 죄를 범하고 있음을 바울은 경고합니다.

3. 개인적인 부탁과 마무리 인사 (12-15절)

12절: 디도의 동행자

• 바울은 아데마나 두기고를 디도에게 보내겠다고 약속하며, 디도에게 그들이 올 때 니고볼리에서 만나자고 요청합니다.

13절: 전도자들에 대한 지원

• 율법교사 세나와 아볼로를 잘 보내주고, 그들이 필요한 것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디도에게 명령합니다.

14절: 성도들이 선한 일에 힘쓸 것

• 성도들이 급한 필요를 도우며, 열매 없는 생활을 하지 않도록 선한 일에 힘쓸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15절: 마지막 인사

• 바울은 자신과 함께 있는 자들이 디도에게 무난하며,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합니다.
• "은혜가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있기를 빈다"라는 축복으로 서신을 마무리합니다.

요약 및 적용

디도서 3장은 신자들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행동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며, 그들이 선한 일을 행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잘못된 교리와 분쟁을 피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경계하라는 바울의 권고가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되며,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에서의 바른 태도를 가르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