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는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의 본명은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로, 한국 선교사로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한 인물입니다. 다음은 토마스 선교사의 생애와 순교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입니다.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의 생애

초기 생애

• 출생: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는 1839년 9월 7일, 영국 웨일스의 라내리에서 태어났습니다.
• 교육: 토마스는 런던 대학에서 공부하며 신학을 전공하였고,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선교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습니다.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

• 중국으로 파견: 토마스는 1863년 런던 선교회(London Missionary Society)에 의해 중국으로 파견되었습니다.
• 첫 번째 결혼: 토마스는 중국에서 카롤라인 고틀란드(Caroline Godlonton)와 결혼하였으나, 그녀는 결혼 후 몇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
• 중국 내 사역: 토마스는 중국에서 몇 년간 사역을 하며 현지어를 배우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중국 너머, 고립된 조선에 닿아 있었습니다.

조선으로의 선교

• 조선에 대한 관심: 토마스는 조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조선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최초의 조선 방문: 1865년, 그는 중국에서 조선으로 첫 번째 선교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이때 그는 조선의 상황을 파악하고, 복음서와 기독교 서적을 전해주려 했습니다. 그는 함경도에서 성경을 나누어 주고, 조선의 기독교 선교의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두 번째 조선 방문과 순교

• 제너럴 셔먼호 사건: 1866년, 토마스는 제너럴 셔먼호(General Sherman)라는 미국 상선을 타고 조선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이 배는 무역을 목적으로 평양에 접근했으나, 당시 조선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쇄국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 평양 도착과 갈등: 제너럴 셔먼호가 평양에 도착했을 때, 현지 주민들과 갈등이 발생했고, 조선 당국은 이 배를 침몰시켰습니다. 토마스는 배에서 탈출하여 대동강변에 도착했습니다.
• 순교: 토마스는 대동강변에서 붙잡혀 처형되기 직전까지도 성경을 나누어 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성경을 건네며 "예수, 예수"를 외쳤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그는 1866년 9월에 순교했습니다.

토마스 선교사의 유산

• 기독교 확산의 씨앗: 토마스가 전해 준 성경과 복음은 그의 순교 이후에도 조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토마스가 전해준 성경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후에 기독교인이 된 이들도 있었습니다.
• 기억과 기념: 토마스의 순교는 이후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를 기리는 기념비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평양 대동강변에는 그의 순교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결론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그의 헌신과 순교는 한국 기독교의 초석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그의 사역은 짧았지만, 그의 희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국에서 기독교가 뿌리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토마스 선교사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신앙과 헌신의 귀감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