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장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 중 하나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와 성령을 따라 사는 삶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율법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권고와 성령의 열매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1-12절)
- 자유를 굳게 지키라(1절):
-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으니, 그 자유를 굳게 지키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 율법과 은혜(2-6절):
- 바울은 만약 갈라디아인들이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롭게 되려고 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게 되고,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고 말합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효력이 없고,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 잘못된 교사들에 대한 경고(7-12절):
-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이 잘 달리다가 누군가의 방해로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지적합니다.
- 바울은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자신이 할례를 전파한다면 왜 박해를 받겠느냐고 반문합니다.
- 그는 할례를 강요하는 자들이 스스로 남근을 베어버리기를 원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합니다.
2. 성령을 따라 사는 삶 (13-26절)
- 자유와 사랑(13-15절):
-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부름을 받은 것은 자유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고 권면합니다.
- 율법 전체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한 말씀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결국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성령의 인도 (16-18절):
- 바울은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권면하며, 그러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며, 이 둘은 서로 대적하므로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지 않게 됩니다.
-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19-23절):
-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 더러움, 호색,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 이단, 투기, 술취함, 방탕함 등입니다.
- 바울은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금지할 법이 없습니다.
- 성령을 따라 행하라(24-26절):
-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하되, 헛된 영광을 구하거나 서로 노엽게 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요약 갈라디아서 5장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와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이 율법의 멍에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고 권고하며, 할례나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시도를 경고합니다. 그는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이 육체의 욕심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자유와 사랑, 그리고 성령을 따르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갈라디아인들이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