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5장은 고린도 교회 내의 성적인 부도덕 문제와 그에 대한 바울의 강한 교정적 권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원칙들을 다룹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린도 교회의 성적 부도덕 문제 (5:1-2)
5:1: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성적 부도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표합니다. 이는 아들이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사례로, 이방인들조차도 행하지 않는 심각한 죄라고 합니다.
5:2: 바울은 교인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해하는 태도를 질책합니다. 그는 그런 일을 행한 사람을 교회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2. 바울의 교정적 권고 (5:3-5)
5:3: 바울은 비록 몸으로는 떠나있지만 영으로는 함께 있다고 하며, 이미 그 일을 행한 자를 심판했다고 말합니다.
5:4-5: 그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모였을 때, 그의 영과 주 예수의 능력으로 그 사람을 사탄에게 넘겨주어 육체는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죄를 처벌함으로써 회개와 구원을 이루려는 목적입니다.
3.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비유 (5:6-8)
5:6: 바울은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는 것"을 비유로 들어, 교회의 작은 죄악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합니다. 교회의 죄악을 묵인하는 것은 전체 교회의 순결을 해칠 수 있습니다.
5:7: 그는 "옛 누룩"을 제거하고 새 덩어리가 되라고 권고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월절 양으로 희생되었으니, 우리는 누룩 없이 진실과 진리의 무교절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5:8: 바울은 "악독과 악의의 누룩"을 버리고, "성실과 진리의 무교병"으로 명절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순결하고 진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4. 교제에 관한 권고 (5:9-13)
5:9-10: 바울은 그들이 전에 보낸 편지에서 성적으로 부도덕한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이 경고는 세상의 모든 부도덕한 사람들과 완전히 단절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럴 경우 세상에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5:11: 바울은 형제라 하는 자가 성적으로 부도덕하거나 탐욕스럽거나 우상숭배자이거나 모욕적이거나 술 취하거나 사기꾼일 경우, 그런 자들과 사귀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 명령합니다.
5:12-13: 바울은 교회 안의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은 교회의 책임임을 강조합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께 맡겨야 하며, 교회 내의 악한 사람을 제거하라고 명령합니다.
결론
고린도전서 5장은 교회 내의 성적 부도덕 문제를 다루며,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바울은 죄를 묵인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죄를 철저히 처벌하여 교회의 순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교회가 성적 부도덕, 탐욕, 우상숭배, 모욕, 술 취함, 사기를 저지르는 자들과의 교제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이 장은 교회가 죄와 타협하지 않고, 거룩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