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장

민수기 1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서 떠난 후 경험한 불평과 하나님의 응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백성의 불평, 하나님이 그에 대한 반응, 모세의 고충, 장로들의 임명, 그리고 메추라기와 하나님의 심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민수기 11장의 상세한 내용입니다.

1. 백성의 불평과 하나님의 분노 (1-3절)

• 백성의 불평: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불평합니다.
• 하나님의 분노: 여호와의 진노가 불타올라 진영의 끝을 불로 태우십니다.
• 모세의 중보기도: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드리자 불이 꺼집니다.
• 이름의 기원: 그곳을 다베라(불사름)라 부릅니다.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타올랐기 때문입니다.

2. 백성의 불평과 만나에 대한 불만 (4-9절)

• 잡다한 무리의 불평: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섞여 있던 잡다한 무리들이 고기를 먹고 싶어하며 다시 불평합니다.
• 백성 전체의 불평: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집트에서 먹던 음식들(물고기, 오이, 수박, 부추, 파, 마늘)을 회상하며 불평합니다.
• 만나의 모습과 준비: 만나가 고리수 씨 같고, 모양은 진주 같으며, 백성이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솥에 삶아 과자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3. 모세의 고충과 하나님의 응답 (10-15절)

• 모세의 고충: 백성의 온 가문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듣고, 여호와께 불평합니다. 모세는 자신 혼자 이 모든 백성을 책임질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 모세의 요청: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 요청하며, 이 백성의 짐을 지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4. 장로들의 임명과 하나님의 영 (16-30절)

• 하나님의 지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 70인을 모아 회막에 데려오라고 하십니다. 여호와는 그들에게도 모세의 영을 나누어 주어, 그들이 모세와 함께 백성의 짐을 나누어 지게 하십니다.
• 성령 임재: 여호와께서 임하셔서 모세에게 임한 영을 70인에게도 나누어 주시니 그들이 예언을 합니다. 그러나 그 후로는 예언하지 않습니다.
• 엘닷과 메닷: 진영에 남아 있던 엘닷과 메닷에게도 성령이 임하자, 그들이 진영에서 예언을 합니다.
• 여호수아의 요청과 모세의 답변: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엘닷과 메닷을 금지시키라 요청하지만, 모세는 오히려 모든 백성이 예언자가 되어 여호와의 영이 그들에게 임하기를 원한다고 답합니다.

5. 메추라기와 하나님의 심판 (31-35절)

• 메추라기의 공급: 여호와께서 바람을 일으키셔서 바다에서 메추라기를 몰아와 진영 사방으로 하루 길이만큼 쌓이게 하십니다.
• 백성의 탐욕: 백성이 하루 종일, 밤새도록, 그리고 그 다음날 종일 메추라기를 모읍니다. 최소한의 수확도 열 호멜(약 220리터)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심판: 백성이 고기를 씹기도 전에 여호와의 진노가 불타올라, 여호와께서 큰 재앙으로 치십니다.
• 이름의 기원: 그곳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부릅니다. 이는 탐욕을 부리던 백성이 거기서 장사되었기 때문입니다.
• 다음 행선지: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떠나 하세롯에 이릅니다. 하세롯에서 그들은 머뭅니다.

주요 교훈과 의미

1. 불평의 위험: 백성의 불평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고, 그 결과로 심판을 초래합니다. 이는 불평이 단순한 불만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지도자의 부담: 모세의 고충과 그의 솔직한 기도는 지도자의 부담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고충을 들으시고 70인의 장로를 통해 도움을 주십니다.
3. 성령의 임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많은 이들이 예언하도록 하십니다. 이는 성령의 임재가 공동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상징합니다.
4. 탐욕의 결과: 백성의 탐욕적인 욕망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큰 재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물질적인 욕망이 신앙 생활에 미치는 해로움을 경고합니다.

민수기 11장은 불평과 탐욕이 신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신뢰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