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장

로마서 1장은 사도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에게 쓴 편지의 첫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바울의 인사와 서신의 목적, 그리고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아래에 로마서 1장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인사와 서신의 목적 (1:1-15)

1. 서두 인사 (1:1-7)
   •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사도로 부름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따로 세워진 자라고 소개합니다.
   • 복음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약속된 것이며, 그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고, 성령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능력 있게 인정받으셨습니다.
   • 바울은 로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 감사와 기도 (1:8-10)
   • 바울은 로마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해짐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는 항상 기도할 때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로마를 방문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3. 로마 방문의 소망 (1:11-15)
   • 바울은 로마 성도들을 방문하여 서로 영적인 은사를 나누고, 함께 믿음을 견고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 그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비롯하여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할 의무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진노 (1:16-32)

1. 복음의 능력 (1:16-17)
   •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유대인에게, 그리고 헬라인에게 이 복음이 전해집니다.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입니다.
2.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 (1:18-23)
   •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해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사람들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를 분명히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도,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의 생각이 허망해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주장하면서 어리석게 되어, 썩어질 사람이나 새나 네발 가진 짐승이나 기어 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3.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 (1:24-32)
   •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습니다.
   •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습니다.
   •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고, 남자들과 여자들이 서로의 성적 욕망으로 부자연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 그들은 온갖 불의, 추악, 탐욕, 악의로 가득 찼으며,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수근수근함, 비방, 하나님을 미워함, 능욕, 교만, 자랑, 악을 도모함, 부모를 거역함, 우매, 배약, 무정, 무자비함 등의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 이들은 이러한 일을 행하는 자들이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의 공의를 알고도 스스로 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합니다.

로마서 1장은 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에게 복음의 능력과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장은 복음의 기초를 세우고, 인간의 타락한 상태를 분명히 드러내어 독자들이 하나님의 은혜의 필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