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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장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군중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예수를 만나게 되었는지와 자신의 회심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바울의 변론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바울의 유대인 배경,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사건, 그리고 이후의 사역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1. 바울의 변론 (사도행전 22:1-21)
1) 바울의 유대인 배경 (22:1-5)
- 자기 소개: 바울은 군중에게 자신이 유대인이며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유명한 율법 교사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율법에 열심을 다했다고 설명합니다.
- 초기의 박해 활동: 바울은 초기에는 예수의 추종자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많은 그리스도인을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었으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서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서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2)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22:6-16)
- 회심 사건: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중, 정오쯤 밝은 빛이 그를 둘러 비추고, 그는 땅에 엎드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 음성은 자신을 예수라고 밝히며, 바울은 눈이 멀게 됩니다.
- 아나니아의 역할: 다메섹에 도착한 후, 경건한 사람 아나니아가 바울을 찾아와 눈을 뜨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하셔서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고 전하며, 바울은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습니다.
3) 예루살렘에서의 비전 (22:17-21)
- 성전에서의 환상: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기도하던 중에 환상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인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을 박해했던 과거를 상기시키며, 예루살렘에서 자신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예수는 그를 이방인에게 보내겠다고 하십니다.
2. 군중의 반응과 바울의 로마 시민권 주장 (사도행전 22:22-29)
1) 군중의 분노 (22:22-23)
- 이방인 선교에 대한 반응: 바울이 이방인에게 보내짐을 이야기하자, 군중은 격분하여 "이런 사람은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웁니다. 그들은 겉옷을 벗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입니다.
2) 로마 시민권 주장 (22:24-29)
- 채찍질을 피함: 천부장은 바울을 채찍질하여 심문하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을 밝힙니다. 로마 시민을 재판 없이 채찍질하는 것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천부장은 두려워하며 바울의 결박을 풀어줍니다. 바울은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로마 시민이었음을 확인시켜줍니다.
3. 산헤드린 앞에 선 바울 (사도행전 22:30)
- 산헤드린으로 넘겨짐: 천부장은 바울의 정확한 죄목을 알아내기 위해 이튿날 그를 산헤드린 앞에 세웁니다. 바울은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 앞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변론을 하게 됩니다.
요약
사도행전 22장은 바울의 과거와 회심, 그리고 그의 사역에 대한 강력한 증언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유대인 배경과 율법에 대한 열심을 강조하며,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극적인 경험을 설명합니다. 그의 변론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사역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증명하고, 로마 시민권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으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 장은 바울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겪은 고난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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