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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은 예루살렘 공의회로 유명한 장입니다. 이 회의는 이방인들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일 때 할례를 포함한 유대교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디옥에서의 논쟁 (사도행전 15:1-2)
- 논쟁의 시작: 유대에서 내려온 몇몇 사람들이 안디옥에 와서 이방인 신자들에게 "너희가 모세의 관례대로 할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 바울과 바나바의 반대: 바울과 바나바는 이 문제에 대해 격렬히 논쟁하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도들과 장로들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2. 예루살렘 공의회 (사도행전 15:3-21)
- 예루살렘 도착: 바울과 바나바는 여러 도시를 거쳐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 행하신 일을 보고합니다.
- 회의의 소집: 사도들과 장로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 바리새파 신자들의 주장: 예루살렘에 있는 몇몇 바리새파 출신 신자들이 이방인도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베드로의 발언: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성령이 임한 사건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차별 없이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어찌 하나님을 시험하려고 우리 조상이나 우리도 능히 감당하지 못한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라고 말하며, 이방인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선언합니다.
- 바울과 바나바의 보고: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이 이방인들 가운데 행한 표적과 기적을 설명합니다.
- 야고보의 결론: 야고보는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말합니다. 그는 이방인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자고 제안하며, 다만 우상에게 바친 음식, 피, 목매어 죽인 것, 음행을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3. 결의 사항 전달 (사도행전 15:22-35)
- 편지 작성: 사도들과 장로들은 이 결정을 편지로 작성하고,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유다와 실라를 안디옥으로 보내어 이 내용을 전하게 합니다.
- 편지의 내용: 편지에는 이방인 신자들이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다만 네 가지 금지 사항만 지키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안디옥에서의 환영: 안디옥 교회는 이 편지를 받고 기뻐하며, 유다와 실라는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이후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계속해서 주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4.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 (사도행전 15:36-41)
- 두 번째 선교 여행 준비: 바울이 바나바에게 각 도시를 방문하여 형제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자고 제안합니다.
- 마가 요한 문제: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가자고 하지만, 바울은 마가가 전의 여행에서 떠났던 일을 이유로 반대합니다.
- 결별: 이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심한 갈등이 생기고,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키프로스로 가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수리아와 길리기아를 다니며 교회를 견고하게 합니다.
결론
사도행전 15장은 초기 교회가 직면한 중요한 신학적 문제를 다루며, 이방인 신자들이 유대교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는 기독교가 유대교의 한 분파에서 독립적인 신앙 체계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또한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사역이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을 잘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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