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5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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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량아량드롱 2025. 7.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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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5장 9절은 하늘 예배의 정점 중 하나로, 어린 양이 두루마리를 취하신 순간 하늘의 존재들이 부르는 “새 노래”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구절은 성경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깊고도 감동적인 구속 찬양 가운데 하나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9절 (개역개정)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은 앞 구절(5:8)에서 나온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입니다.
천상의 존재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장면의 연속입니다.
“새 노래”란:
- 기존의 찬양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로운 구속의 역사에 대한 찬양입니다.
- 구약에서도 “새 노래”는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 사역이 나타날 때마다 불렸습니다.
  (예: 시편 33:3, 40:3, 96:1, 98:1)
- 이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승리와 구속을 찬양하는 신약적 “새 노래”입니다.

예수님의 구속은 단순히 한 민족(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인류를 위한 보편적 구속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세계적인 구속을 강조합니다:
- 족속: 혈통적·씨족 공동체
- 방언: 언어적 다양성
- 백성: 민족적 정체성
- 나라: 정치적·지리적 단위

이 표현은 게시록 전반에서 보편적 구원의 완성을 상징적으로 자주 반복됩니다
(참조: 계 7:9, 14:6).

“피로 샀다”는 표현은 구약의 속량(redemption) 개념입니다.
- 누군가를 값을 지불하고 자유케 하는 행위입니다 (출 6:6, 레 25:25).
예수님은 자신의 피(생명)로 우리를 사셨고,
더 이상 우리 자신이나 세상에 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셨다”는 것은 구속받은 자들의 궁극적 목적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자가 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구절 내용 신학적 메시지

나는 구속받은 존재인가?
예수님의 피로 나를 사셨다는 이 진리를 매일의 삶 속에서 인식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가?
예배는 형식이 아니라 생명이다.
하늘 존재들이 ‘새 노래’를 부르듯, 우리의 예배도 늘 새롭고 살아 있는 찬양이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선교적 사명
예수님의 구속이 모든 족속, 방언, 백성, 나라를 향해 있다는 것은
교회가 이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세계 선교의 사명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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