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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26절

아량아량드롱 2025. 7.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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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26절은 25절과 연결되어 있으며,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한 여섯 번째 화 선언의 핵심적 권면을 담고 있는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23장 26절 (개역개정)

“눈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원문 분석 및 구조 이해

"눈먼 바리새인이여"

  • 헬라어: Φαρισαῖε τυφλέ (Pharisaie typhle)
  • 눈먼 자’란 단지 시각장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분별력을 상실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의 세부 사항은 밝히 따지면서, 정작 하나님의 뜻과 본질적인 가르침에는 어두운 자들이라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신 것입니다.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 ‘먼저’(πρῶτον, prōton)는 우선순위를 강조합니다.
  • “안”이란 그릇의 내부를 뜻하는 동시에 사람의 내면, 즉 마음과 동기, 의도를 의미합니다.
  • 예수님은 겉(행위)보다 속(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 예수님은 내면이 정결해지면, 외적인 삶도 자연히 정결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 다시 말해, 진정한 변화는 내면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그 변화가 겉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참된 경건입니다.

신학적·영적 의미

1. 내면의 변화 없이 외적 경건은 무의미함

  • 당시 바리새인들은 외형적으로는 율법을 철저히 지켰지만, 마음은 교만, 시기, 탐욕으로 가득 찼습니다.
  • 예수님은 이러한 겉치레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2. 우선순위의 전도

  • 바리새인들은 겉을 먼저 씻고 내면은 방치했지만, 예수님은 내면을 먼저 정결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 이는 하나님께서 외형보다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cf. 사무엘상 16:7).

3. 참된 정결은 속에서 겉으로 나온다

  • 신앙은 내면적 진정성이 있을 때 외적으로도 아름답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내면이 더럽다면, 외적인 행위는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위선일 뿐입니다.

유대 종교 문화 배경

  • 유대교에서는 식사 전과 예배 전 정결 예식(물로 손, 그릇, 몸을 씻는 행위)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 그러나 이 정결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것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삶 전체의 정결함, 즉 도덕적·영적 순결을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이 정결 예식을 형식화하고 외식적으로만 따르며, 정작 정의, 긍휼, 신실함과 같은 율법의 더 중요한 본질을 놓치고 있음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참고: 마태복음 23:23).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적용 영역                   설명

 

신앙의 본질 회복 외형보다 내면, 의식보다 진실한 마음이 중요함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영적 자기점검 우리는 겉으로는 신앙인처럼 보이지만, 마음의 동기와 태도는 어떠한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에 의한 정결 사람의 노력으로는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의 조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해질 수 있습니다.
 

전체 요약

구절     의미 요약

 

마 23:26 “눈먼 자야,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는 말씀은 위선적 종교행위보다 중심의 정결함을 먼저 회복하라는 주님의 간절한 권면입니다. 내면이 바르게 되어야 겉모습도 진정으로 깨끗해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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