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태복음 22장 18절

아량아량드롱 2025. 7. 2. 06:31
728x90
반응형
SMALL

마태복음 22장 18절은 예수님께서 그 치밀한 함정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시는지, 그리고 그들의 속셈을 어떻게 간파하시는지 보여주는 핵심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통찰과 권위, 그리고 진리 앞에서의 담대함이 뚜렷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마태복음 22장 18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 본문 핵심 단어 해설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 헬라어 원어: "πονηρίαν" (ponērian)
  • 단순한 "나쁨"이 아니라, 의도적인 사악함, 음모, 위선, 속셈 있는 악의

즉, 예수님은 이들이 단순히 궁금해서 물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종교적 계략으로 덫을 놓고 자신을 시험하려 했음을 전지적 통찰로 간파하십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 헬라어 원어: "ὑποκριταί" (hypokritai)
  • 연극에서 쓰이던 단어로, 가면을 쓴 배우라는 의미
  • 종교적 언행은 그럴싸하지만, 실제 내면은 위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지칭

이 호칭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을 꾸짖을 때 자주 사용하신 말입니다 (마태복음 23장 전체 참고)


“왜 나를 시험하느냐?”

  • 여기서 시험한다는 말은 헬라어 "πειράζετε" (peirazete)
  • 이것은 단순한 ‘테스트’가 아니라, 넘어뜨리기 위한 의도적 시험,
    사탄의 방식과 유사한 함정 시험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태복음 4장 1~11절, 예수님의 광야 시험 때 사용된 표현과 동일합니다.
즉, 이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이 아니라, 사탄적 동기에서 비롯된 유혹과 같은 것임을 보여줍니다.


2. 이 구절의 구조적 의미

요소                                       의미

 

악함을 아시고 예수님은 인간의 중심과 동기를 꿰뚫어 보시는 분
외식하는 자들아 인간의 위선, 종교의 껍데기를 향한 통렬한 심판
왜 나를 시험하느냐 예수님은 시험 당하시는 분이 아니며, 그 시험을 분명하게 지적하심
 

예수님은 모욕당하지도 속지 않으시며, 진리를 왜곡하려는 시도를 정면 돌파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3. 신학적 통찰

1) 예수님의 전지성 (Omniscience)

  • 사람은 외모로 보나, 예수님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무엘상 16:7)
  • 어떤 질문도, 어떤 조작도 그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2) 위선에 대한 단호한 대응

  • 예수님은 위선적인 자들에 대해 사랑으로 묵인하지 않으시고,
    그 위선을 공개적으로 책망하십니다
    (특히 마태복음 23장 전체에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반복)

3) 시험에 대한 분별력

  • 우리는 겉보기엔 선한 말과 질문처럼 보여도,
    그 속에 숨겨진 동기와 목적을 분별할 영적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 예수님처럼 말에 속지 않고 중심을 보며 대응해야 합니다.

4. 실천적 적용

교훈                                                            적용
 
사람의 말보다 마음을 분별하라 칭찬이나 질문이 언제나 진심이 아닐 수 있음
위선은 주님 앞에 감출 수 없다 겉으로 경건해 보여도, 중심이 하나님께 들킨다는 사실을 기억
시험에 대응하는 신자의 자세 당당하게 드러내고, 타협 없이 진리로 대응해야 함
 

결론 요약

항목                                내용

 

상황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이 예수님을 정치적 함정에 빠뜨리려 함
예수님의 반응 그들의 악한 의도를 꿰뚫어 보심
핵심 메시지 위선과 시험을 분별하시는 예수님의 전지적 지혜와 권위
적용 우리의 신앙도 거짓 없이 중심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함
 

다음 구절인 마태복음 22장 19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동전을 가져오게 하시고,
그 유명한 대답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의 전초전이 시작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