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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3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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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3절을 상세하게 해석해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며 질문하는 장면입니다.
이 절은 이후 이어지는 권위 논쟁(마 21:23–27)의 서막으로,
예수님의 공개적인 사역의 정체성과 권위의 근원이 집중적으로 부각됩니다.
마태복음 21장 23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1. 헬라어 원문 분석 (Nestle-Aland 28판)
Καὶ ἐλθόντι αὐτῷ εἰς τὸ ἱερὸν, διδάσκοντι, προσῆλθον αὐτῷ οἱ ἀρχιερεῖς καὶ οἱ πρεσβύτεροι τοῦ λαοῦ λέγοντες·
Ἐν ποίᾳ ἐξουσίᾳ ταῦτα ποιεῖς; καὶ τίς σοι ἔδωκεν τὴν ἐξουσίαν ταύτην;
헬라어 표현 해석 의미 설명
ἐλθόντι αὐτῷ εἰς τὸ ἱερὸν |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 여기서 성전은 ‘성소’가 아닌 성전 뜰(헤로데 성전의 외곽 구역)로 추정됨 |
διδάσκοντι | 가르치고 계실 때 | 공적인 교사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이 강조됨 |
οἱ ἀρχιερεῖς καὶ οἱ πρεσβύτεροι |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 | 산헤드린(유대 최고 종교 의회)을 대표하는 권위자들 |
ἐν ποίᾳ ἐξουσίᾳ | 어떤 권위로 | “ἐξουσία”는 합법적 권한, 신적 권위를 의미함 |
τίς σοι ἔδωκεν | 누가 너에게 주었느냐 | 예수님의 권위의 출처를 문제 삼음 |
2. 상황적 배경
시간: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이후
- 무화과나무 사건, 성전 정화 사건(21:12–13)을 통해 예수님의 행동은 대단히 도발적이었음
- 당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행위를 성전과 율법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
장소: 예루살렘 성전
- 유대 지도자들이 종교적 권위를 행사하던 중심지
- 그곳에서 예수님은 “공식적 권한 없이 가르치고 행동함”으로 보였기 때문에, 논쟁이 시작됨
3. 논쟁의 본질
질문 숨겨진 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 예수의 공적 사역과 기적 행위, 성전 정화 등이 문제 |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 예수님이 율법적 권한 없이 스스로 행동한 것처럼 보임 |
즉,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공적인 신학적 도전이며
→ 예수를 이단적 교사 또는 성전 모독자로 몰아가기 위한 함정입니다.
4. 구조와 연결
앞선 구절(21:12–17)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과 병자 치유, 어린이들의 찬송
본 절 (21:23) | 지도자들이 그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권위 도전 |
이어지는 구절(21:24–27) | 예수님은 반문으로 요한의 세례에 대한 질문을 던져 그들의 의도를 폭로 |
5.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 그 의미
종류 내용
공적 권위 | 예수님은 라삐 직함도, 율법 학교 졸업장도 없음 → 그럼에도 가르치고 고치며 성전을 정화 |
하늘로부터의 권위 | 예수님의 권위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옴 (요 5:19–30 등에서 반복 주장됨) |
구속사적 의미 | 예수님의 권위는 인간 제도나 관습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는 권위 |
6. 신학적 메시지
주제 설명
종교 지도자의 위선 | 그들은 권위의 ‘외형’은 가졌지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은 없었음 |
참된 권위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 속에서 드러나는 거룩하고 실제적인 영향력 |
예수님의 권위 | 단지 가르침이나 기적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실행에 옮기는 절대적 권위 |
7. 오늘날 적용
묵상 질문 적용 방향
나는 신앙 생활에서 ‘겉 권위’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 진짜 권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됨 |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는가, 내 방식으로 믿으려 하는가? | 예수님을 단순한 스승이 아닌 주권자로 인정해야 함 |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언가 행할 때, 그분의 뜻과 권위 안에서 행하는가? |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해야 열매가 있음 |
요약 정리
마태복음 21:23은 예수님의 권위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공식적으로 도전하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과 성전에서의 행동을 두고 "누가 너에게 이런 권위를 주었느냐?"고 묻지만,
사실 그들의 목적은 진리를 알고자 함이 아니라 예수님을 책잡기 위한 의도적인 공격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지는 24~27절에서 역질문을 통해 그들의 위선을 드러내시며,
참된 권위는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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