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

아량아량드롱 2025. 6. 24. 06:33
728x90
반응형
SMALL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격(성부, 성자, 성령) 간의 상호 내재성과 친밀한 교제를 설명하는 중요한 신학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삼위일체론의 깊은 이해를 돕는 핵심어로, 특히 위격 간의 분리되지 않음과 완전한 사랑의 교통을 강조합니다.


1. 용어 정의

항목                        내용

 

원어 περιχώρησις (perichōrēsis) — 헬라어
어원 peri (둘레를) + chōreō (움직이다, 거주하다) → “서로 안에 거하다”, “상호 포섭하다
라틴어 대응어 circumincessio (서로 안에 머무름), circuminsessio (서로를 포함함)
한국어 의미 상호 내주, 상호 포함, 상호 교통, 사랑의 교제
 

2. 역사적 배경

  • 이 개념은 초기 교부들, 특히 카파도키아 교부들(바실리우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 닛사의 그레고리)에 의해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발전됨.
  • 이후 요한 다마스커스(7세기)가 이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여 정통 삼위일체론의 중심 개념이 됨.
  • 칼케돈 신조니케아 신조의 기초 위에 서서, 삼위의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음을 표현함.

3. 삼위 간의 ‘페리코레시스’의 의미

핵심 요소                                  설명

 

상호 내주 (mutual indwelling) 삼위는 서로 안에 거하시며, 각 위격 안에 다른 위격이 충만히 존재
상호 포함 한 위격의 사역에는 다른 두 위격도 함께 역사하심
사랑과 친교의 완전한 연합 삼위 간에는 분열이나 불균형이 없이, 영원한 사랑으로 연합되어 있음
기능적 구별 삼위는 서로를 대신하거나 혼합되지 않으며, 고유한 사역은 있지만 본질과 의지는 하나
 

4. 페리코레시스와 삼위일체 관계

구분          성부                                                      성자                          성령

 

내재 성자는 성부 안에, 성부는 성자 안에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영 삼위는 서로 포함하며 구별됨
사역 성부는 보내시고 성자는 순종하며 이루고 성령은 적용하고 내면화함
표현 구절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요 14:10) “성령이 임하사 능력을”(행 1:8) “진리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심”(요 14:17)
 

5. 실질적 예시로 이해하는 페리코레시스

비유                설명

 

춤(Dance) 세 위격이 영원한 사랑과 조화 속에서 함께 움직이는 신적 춤 (C.S. 루이스와 현대 신학자들이 자주 언급)
삼색 빛 하나의 빛 안에 세 가지 색이 존재하지만 분리되지 않고, 각 색이 서로를 투과하며 하나의 광원을 이룸
음악의 화음 하나의 멜로디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음이 완전히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 음의 고유함을 유지
 

6. 구속사 속에서 나타나는 페리코레시스

  • 예수님의 사역에는 성부의 뜻, 성자의 순종, 성령의 능력이 함께 작용합니다.
  • 삼위의 사역은 분리되거나 혼합되지 않고, 하나님의 하나 된 뜻 안에서 협력합니다.
사역 예시     성부                                  성자                                  성령

 

창조 창조를 계획 말씀으로 창조 생명의 기운으로 운행
구속 구속을 계획 십자가로 구속 성취 성도에게 적용
중보 기도의 대상 중보자 기도의 능력 주심
 

7. 페리코레시스의 신학적 중요성

영역                                        설명

 

삼위일체 균형 위격 간 우열이나 분리를 방지
관계 중심의 신론 하나님은 영원부터 존재하는 관계적 존재
교회의 본보기 교회도 상호 내주적 사랑과 일치를 지향
기독교 공동체성의 근거 서로 안에 거하는 삼위처럼, 성도는 서로 안에 거하는 사랑의 관계로 살아야 함
 

성경 구절 속 페리코레시스

성구                               내용

 

요한복음 14:10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요한복음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고전 12:4–6 “성령은 같고… 주는 같고… 하나님은 같으니…” – 사역의 분화와 일치
갈 2:20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신자와의 연합까지 확장됨
 

실천적 적용

적용 영역   설명

 

기도 삼위 하나님께 구분되나 균형 있게 기도함
예배 성부께, 성자를 통해,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
공동체 교회는 삼위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연합을 실천해야 함
영적 삶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는 상호 내주의 삶을 인식해야 함
 

결론 요약

핵심 요점                  내용

 

페리코레시스란? 삼위 하나님이 서로 안에 거하시며, 완전한 사랑과 일치 안에서 구별되심을 설명하는 개념
왜 중요한가? 삼위의 연합과 구별을 동시에 설명하며, 삼위일체론의 정통성과 공동체성을 유지하게 함
실천적 의의 기독교인의 삶과 공동체가 삼위 하나님의 관계성을 본받아야 함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