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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
아량아량드롱
2025. 6. 2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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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위격(성부, 성자, 성령) 간의 상호 내재성과 친밀한 교제를 설명하는 중요한 신학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삼위일체론의 깊은 이해를 돕는 핵심어로, 특히 위격 간의 분리되지 않음과 완전한 사랑의 교통을 강조합니다.
1. 용어 정의
항목 내용
원어 | περιχώρησις (perichōrēsis) — 헬라어 |
어원 | peri (둘레를) + chōreō (움직이다, 거주하다) → “서로 안에 거하다”, “상호 포섭하다” |
라틴어 대응어 | circumincessio (서로 안에 머무름), circuminsessio (서로를 포함함) |
한국어 의미 | 상호 내주, 상호 포함, 상호 교통, 사랑의 교제 |
2. 역사적 배경
- 이 개념은 초기 교부들, 특히 카파도키아 교부들(바실리우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 닛사의 그레고리)에 의해 삼위일체를 설명하기 위해 발전됨.
- 이후 요한 다마스커스(7세기)가 이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여 정통 삼위일체론의 중심 개념이 됨.
- 칼케돈 신조와 니케아 신조의 기초 위에 서서, 삼위의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음을 표현함.
3. 삼위 간의 ‘페리코레시스’의 의미
핵심 요소 설명
상호 내주 (mutual indwelling) | 삼위는 서로 안에 거하시며, 각 위격 안에 다른 위격이 충만히 존재함 |
상호 포함 | 한 위격의 사역에는 다른 두 위격도 함께 역사하심 |
사랑과 친교의 완전한 연합 | 삼위 간에는 분열이나 불균형이 없이, 영원한 사랑으로 연합되어 있음 |
기능적 구별 | 삼위는 서로를 대신하거나 혼합되지 않으며, 고유한 사역은 있지만 본질과 의지는 하나임 |
4. 페리코레시스와 삼위일체 관계
구분 성부 성자 성령
내재 | 성자는 성부 안에, 성부는 성자 안에 |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영 | 삼위는 서로 포함하며 구별됨 |
사역 | 성부는 보내시고 | 성자는 순종하며 이루고 | 성령은 적용하고 내면화함 |
표현 구절 |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요 14:10) | “성령이 임하사 능력을”(행 1:8) | “진리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심”(요 14:17) |
5. 실질적 예시로 이해하는 페리코레시스
비유 설명
춤(Dance) | 세 위격이 영원한 사랑과 조화 속에서 함께 움직이는 신적 춤 (C.S. 루이스와 현대 신학자들이 자주 언급) |
삼색 빛 | 하나의 빛 안에 세 가지 색이 존재하지만 분리되지 않고, 각 색이 서로를 투과하며 하나의 광원을 이룸 |
음악의 화음 | 하나의 멜로디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음이 완전히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 음의 고유함을 유지 |
6. 구속사 속에서 나타나는 페리코레시스
- 예수님의 사역에는 성부의 뜻, 성자의 순종, 성령의 능력이 함께 작용합니다.
- 삼위의 사역은 분리되거나 혼합되지 않고, 하나님의 하나 된 뜻 안에서 협력합니다.
사역 예시 성부 성자 성령
창조 | 창조를 계획 | 말씀으로 창조 | 생명의 기운으로 운행 |
구속 | 구속을 계획 | 십자가로 구속 성취 | 성도에게 적용 |
중보 | 기도의 대상 | 중보자 | 기도의 능력 주심 |
7. 페리코레시스의 신학적 중요성
영역 설명
삼위일체 균형 | 위격 간 우열이나 분리를 방지 |
관계 중심의 신론 | 하나님은 영원부터 존재하는 관계적 존재 |
교회의 본보기 | 교회도 상호 내주적 사랑과 일치를 지향 |
기독교 공동체성의 근거 | 서로 안에 거하는 삼위처럼, 성도는 서로 안에 거하는 사랑의 관계로 살아야 함 |
성경 구절 속 페리코레시스
성구 내용
요한복음 14:10 | “아버지가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
요한복음 17:21 |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
고전 12:4–6 | “성령은 같고… 주는 같고… 하나님은 같으니…” – 사역의 분화와 일치 |
갈 2:20 |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신자와의 연합까지 확장됨 |
실천적 적용
적용 영역 설명
기도 | 삼위 하나님께 구분되나 균형 있게 기도함 |
예배 | 성부께, 성자를 통해, 성령 안에서 드리는 예배 |
공동체 | 교회는 삼위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연합을 실천해야 함 |
영적 삶 |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성령이 내 안에 거하시는 상호 내주의 삶을 인식해야 함 |
결론 요약
핵심 요점 내용
페리코레시스란? | 삼위 하나님이 서로 안에 거하시며, 완전한 사랑과 일치 안에서 구별되심을 설명하는 개념 |
왜 중요한가? | 삼위의 연합과 구별을 동시에 설명하며, 삼위일체론의 정통성과 공동체성을 유지하게 함 |
실천적 의의 | 기독교인의 삶과 공동체가 삼위 하나님의 관계성을 본받아야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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