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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1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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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1절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Palm Sunday, 종료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절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예수님의 메시아적 정체성과 구약의 예언 성취를 강조하는 도입부 역할을 합니다.
마태복음 21장 1절 (개역개정)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1. 헬라어 원문 분석 (NA28 기준)
Καὶ ὅτε ἤγγισαν εἰς Ἱεροσόλυμα καὶ ἦλθον εἰς Βηθφαγὴ εἰς τὸ Ὄρος τῶν Ἐλαιῶν, τότε Ἰησοῦς ἀπέστειλεν δύο μαθητὰς
구문별 분석
- Καὶ ὅτε ἤγγισαν εἰς Ἱεροσόλυμα
- "그리고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을 때"
- ἤγγισαν: 동사 ἀγγίζω (가까이 가다)의 부정과거 직설법, 3인칭 복수형
-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중심, 종교적·정치적 상징 도시
- καὶ ἦλθον εἰς Βηθφαγὴ
- "그리고 벳바게에 도착하였을 때"
- ἦλθον: 동사 ἔρχομαι (오다, 도착하다), 부정과거 직설법
- 벳바게(Bethphage): ‘무화과의 집’이란 뜻. 예루살렘 동쪽, 감람산 언덕에 위치
- εἰς τὸ Ὄρος τῶν Ἐλαιῶν
- "감람산에 있는"
- Ὄρος τῶν Ἐλαιῶν: 직역하면 "감람나무들의 산", 즉 감람산 (Mount of Olives)
- 감람산은 구약에서 메시아적 사건이 일어날 장소로 예언된 곳 (슥 14:4)
- τότε Ἰησοῦς ἀπέστειλεν δύο μαθητὰς
- "그때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셨다"
- ἀπέστειλεν: 동사 ἀποστέλλω (보내다)의 부정과거 직설법, 3인칭 단수
- 두 제자를 특별히 선택하여 심부름을 보냄 → 의도적이며 계획된 행동
2. 문맥과 구조적 위치
위치적 맥락
- 마태복음 21장 전체는 예수님의 공적 사역의 절정이며 동시에 고난 주간의 시작입니다.
- 이 구절은 "예수님이 고의적으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신다"는 계획적 입성을 보여주며, 구약의 메시아 예언을 성취하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3. 역사적·지리적 배경
- 예루살렘: 유대인의 성전이 있는 성지로, 유월절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시점.
- 벳바게와 감람산: 예루살렘 동편, 약 1~2km 거리로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 시작점
- 감람산은 ‘종말론적 메시아’의 등장 장소로 묘사됨 (슥 14:4)
- 벳바게는 성경 외문헌에서 유대인 순례자들이 정결 의식을 행하던 장소로 알려짐
4. 신학적 의미와 상징
1) 예언의 성취 준비
- 이 구절은 슥 9:9의 예언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나니”)의 성취를 위한 시작입니다.
- 예수는 정치적 해방자가 아닌 겸손한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려 함
2) 예수님의 왕적 권위
- '제자를 보낸다'는 표현은 예수님이 왕적 권위를 지닌 분으로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암시
- 이는 단순한 입성이 아닌 하나님의 작정된 구속사의 전개입니다
5. 적용적 메시지
관찰 해석 적용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 위해 준비하신다 |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향한 길을 능동적으로 선택하신다 |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에 있어서 순종과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 |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신다 | 하나님의 계획에 인간 협력이 동원된다 | 주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는 제자도가 중요하다 |
6. 결론 요약
- 마태복음 21장 1절은 단순한 여정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역이 어떻게 정점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는 구조적 전환점입니다.
- 이후 2~11절은 나귀 타심, 예언 성취, 호산나 외침,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고난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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