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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장 22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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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장 22절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편지의 마지막 절이자,
요한계시록 2~3장 전체를 마무리하는 일곱 교회를 향한 동일한 결론 구절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22절 (개역개정)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반복 구조: 일곱 교회 공통의 마지막 문장

이 표현은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종결문입니다.
그만큼 강조되고 중요한 명령입니다.


구절 해석

1. “귀 있는 자는”

  • 단순히 육체적 청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지 않습니다.
  • 헬라어로는 ὁ ἔχων οὖς — “듣는 귀를 가진 자”
  •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도 자주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마 11:15, 막 4:9 등)

영적으로 깨어 있고, 마음이 열려 있는 자를 뜻합니다.

즉,

  • 단순히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 깨닫고 반응할 준비가 된 영혼을 말합니다.

2.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주어는 “성령”입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은 곧 성령의 말씀입니다.
  • 삼위일체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 예수님의 메시지는 성령을 통해 교회에 전달됩니다.

“교회들에게” 복수형

  • 비록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진 편지의 끝이지만,
  • 모든 시대, 모든 지역의 교회에 해당되는 말씀임을 강조합니다.

즉,
이 말씀은 나와 우리 교회에게 주신 성령의 음성입니다.


3. “들을지어다” (ἀκουέτω)

  • 헬라어로 명령형입니다 — 단순 권유가 아닙니다.
  • 지금 즉시, 주의 깊게, 마음으로 들어야 하는 긴박한 요청입니다.

핵심 메시지 요약

문구                                                 의미

 

귀 있는 자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 깨닫고 반응할 자
성령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음성은 성령의 음성으로 교회에 전달됨
교회들에게 특정 교회만이 아닌, 모든 교회를 포함
들을지어다 듣고 순종하라는 영적 명령
 

신학적 적용

  1. 성령은 말씀하신다
    • 성령은 단지 감동만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 분명한 ‘말씀’을 하십니다 (로마서 8:16, 요한복음 16:13).
    • 말씀, 설교, 양심, 공동체, 역사 속에서 계속 말씀하십니다.
  2. 교회는 들어야 한다
    • 오늘날 교회가 가장 결핍된 것은 “들을 귀”입니다.
    • 라오디게아처럼 자만에 빠진 교회는 자기 말만 하지, 성령의 음성을 듣지 않습니다.
  3. 개인도 듣고, 교회 공동체도 들어야 한다
    • 이 구절은 공동체적이면서도 개별적입니다.
      • “귀 있는 자(개인)” → 개인적 반응
      • “교회들에게” → 공동체적 책임

일곱 교회 전체 구조 마무리

교회                                 시작          책망/칭찬         약속                  마무리
 
에베소 ~ 라오디게아 “편지하노라” 회개/격려 “이기는 자에게는…” “귀 있는 자는…” 
 

이 마지막 구절은, 하나님께서 각 교회와 개인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령의 뜻을 따르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결론입니다.


묵상 포인트

  • 나는 귀 있는 자인가?
  • 나는 성령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 내 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공동체인가?
  • 오늘 이 말씀을 내게 하신 음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결론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변화되라는 촉구이자 경고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22절은
예수님의 마지막 호소,
성령의 마지막 초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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