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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장 20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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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극적인 초청의 말씀이자,
모든 시대의 성도들을 향한 가장 따뜻하고 인격적인 구원의 요청입니다.
앞선 19절에서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하신 예수님은,
이제 친히 문 밖에서 기다리며 두드리는 모습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 (개역개정)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핵심 구절 구조
문장 의미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 예수님의 기다림과 주도적인 초청 |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 응답의 조건: 듣고 열기 |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 임재의 약속 |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인격적 교제, 친밀한 교통 |
상세 해설
1.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헬라어 원문:
- Ἰδοὺ (Idou): “보라!” → 감탄형으로 강조
- 예수님의 임재와 관심이 지금 여기에 있음을 선언합니다.
- “문 밖”이라는 말은 슬픈 현실을 드러냅니다:
- 교회 안에서 예수님은 밖에 계시며 배제되고 있음.
신학적 의미:
- 예수님은 강제로 문을 부수지 않으시며, 인격적으로 기다리며 두드리십니다.
- 이것은 선택과 응답의 여지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자기는 “풍족하고 부족함이 없다”고 했지만,
정작 예수님은 문 밖에 계셨던 교회입니다.
2.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조건은 단 두 가지입니다:
-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것
- 음성은 말씀, 양심, 성령의 내적 촉구 등으로 나타납니다.
- 자기 마음의 문을 여는 것
- 열쇠는 안쪽에 있습니다. 내가 열어야 주님이 들어오십니다.
“누구든지”는 누구나 가능함을 말합니다 — 회심의 보편성.
3.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 예수님은 문이 열리면 곧바로 들어가십니다.
- 기다리셨던 그 시간보다, 응답하는 순간에 곧바로 임하십니다.
- 이는 성령의 내주, 교제의 회복, 관계의 회복을 뜻합니다.
4.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식사란?
- 고대 근동에서 함께 식사하는 행위는 가장 친밀한 교제를 의미했습니다.
- 단순히 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친밀감, 평화, 우정, 일치를 상징합니다.
헬라어 표현:
- “μετ’ αὐτοῦ δειπνήσω” → ‘그와 함께 디너를 먹겠다’
- δείπνον (deipnon):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주 식사
신학적 의미:
-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깊고 지속적인 교제의 회복입니다.
- 예수님은 손님이 아닌 함께 사는 가족, 곧 친밀한 동거자가 되십니다.
요약: 예수님의 사랑 방식
행동 의미 적용
문밖에 서심 | 인격적 접근, 강요하지 않으심 | 자발적 회심 유도 |
두드리심 | 기다림과 간절함 | 계속되는 부르심 |
음성을 주심 | 말씀, 성령, 양심 통한 초청 |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심 |
들어가심 | 임재, 구원, 성령의 내주 | 회심 후의 친밀한 동행 |
함께 먹음 | 교제와 회복 | 단순한 구조 아닌 관계 |
배경: 라오디게아 상황과 대조
라오디게아 교회 예수님의 초청
부요하다고 착각함 | 실제로는 가난함 |
예수님을 문 밖에 둠 | 예수님은 두드리며 기다리심 |
자율적이고 자만함 | 예수님은 내면의 문 열기를 요청하심 |
현대적 적용
- 교회든 개인이든, 예수님을 문 밖에 내쫓을 수 있습니다.
- 주님은 여전히 두드리십니다:
- 말씀을 통해
- 양심을 통해
- 고난, 사람, 환경, 설교, 깨달음 속에서
- 우리가 반응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초청은 닿지 않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그분은 단순히 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사십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3장 20절은
미지근함과 자기의에 빠진 교회와 성도를 향한 예수님의 가장 인격적인 구원의 초청입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린다.
누구든지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 들어가 그와 함께 먹겠다.”
예수님은 지금도 두드리고 계십니다.
문을 여는 것은 내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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