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태복음 20장 33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0. 18:25
728x90
반응형
SMALL

마태복음 20장 33절은 앞절(32절)에서 예수님께서 두 맹인에게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신 후, 그들의 응답을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0장 33절 (개역개정)

“그들이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본문 해석

1. “그들이 이르되”

  • 여기서 "그들"은 앞서 예수님을 향해 두 차례나 외친 두 맹인입니다 (30절, 31절).
  • 예수님의 질문(“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에 대해 이들은 지체 없이 응답합니다.
    이는 그들의 간절함과 믿음이 확고했음을 보여줍니다.

2. “주여”

  • 그들은 다시 한번 예수님을 ‘주님’(κύριε, kyrie)라고 부릅니다.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위와 신성을 인정하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 맹인들은 비록 세상은 볼 수 없었으나,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영적으로 보았습니다.

3.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 이 간구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명확합니다.
  • “눈을 뜨게 하소서” (ἵνα ἀνοιγῶσιν οἱ ὀφθαλμοὶ ἡμῶν)는:
    • 육체적인 치유 요청임과 동시에,
    • 영적인 해방과 회복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성경에서 ‘눈이 열리는 것’은 자주 깨달음, 구원, 진리의 인식을 상징합니다.
    이 맹인들의 요청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온전한 삶을 살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신학적 메시지

1. 구체적인 믿음의 표현

  • 예수님의 질문은 "무엇을 원하느냐?"입니다. 그에 대한 이들의 대답은 구체적이고 믿음을 동반한 간청입니다.
  • 막연한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그분이 주실 수 있는 것을 명확히 아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2. 하나님은 구체적인 기도를 기뻐하신다

  •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간청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들은 “도와주세요”라고 하지 않고, “눈을 뜨게 해 주세요”라고 명확히 요청합니다.
    우리의 기도도 이렇게 구체성과 믿음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3. 겸손과 신뢰의 기도

  •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는 말은 절박함 + 신뢰 + 겸손이 담긴 기도입니다.
    그들은 의심 없이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그분의 긍휼을 구하고 있습니다.

실천적 적용

적용 질문                                    삶에의 적용

 

나의 기도는 구체적인가? 하나님 앞에서 막연한 기도보다, 믿음으로 구체적으로 간구하고 있는가?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가? 상황이 막막해도 “주여, 눈을 뜨게 하소서”와 같은 믿음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영적 시력을 구하는가? 세상의 성공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눈을 먼저 열어달라고 구하고 있는가?
 

영적 적용: "영혼의 눈을 뜨게 하소서"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 모두의 영적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여, 저의 눈을 뜨게 하셔서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주님을 분별하게 하시며,
죄에서 벗어나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다음 구절 연결 (20:34)

다음 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의 눈을 고치시고, 그들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따릅니다.
이 흐름은 단순한 치유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제자도의 시작으로 이어집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