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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26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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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26절은 부자 청년 이야기의 클라이맥스이며,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결정적 대답으로서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선포하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구원 가능성에 대해 예수님이 주신 궁극적 해답입니다.
마태복음 19장 26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구절 구조 분석
1.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 헬라어 원문: ἐμβλέψας δὲ ὁ Ἰησοῦς εἶπεν αὐτοῖς
- “예수께서 보시며”는 단순한 시선이 아니라, 깊고 의미 있는 시선을 말합니다.
- 예수님은 단순한 대답이 아니라, 제자들의 내면의 충격, 혼란, 절망을 보시고, 그들의 중심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2.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 헬라어: παρὰ ἀνθρώποις τοῦτο ἀδύνατόν ἐστιν
→ 직역: “사람에게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 예수님은 인간이 자신의 능력, 자격, 노력으로는 결코 구원을 이룰 수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이 선언은 인간 중심의 종교관·공로사상·자기의(自己義)를 완전히 부정하는 강력한 진술입니다.
3.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헬라어: παρὰ δὲ θεῷ πάντα δυνατά ἐστιν
→ 직역: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 구원은 인간의 불가능 위에 서 있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은혜의 산물입니다.
이것은 창세기 18:14의 말씀을 연상시킵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신학적 의미
요소 신학적 의미
사람의 무능력 | 인간은 자신의 힘으로 절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
하나님의 전능 |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의 문을 여실 수 있다 |
구원의 은혜성 | 구원은 전적으로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며,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 |
믿음의 기초 | 구원에 대한 확신은 인간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에 기반해야 한다 |
묵상 포인트
- 나는 아직도 내 노력이나 자격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려 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전능함과 자비를 얼마나 깊이 신뢰하고 있는가?
- 내가 절망할 때마다 이 말씀은 내게 어떤 소망의 근거가 되는가?
문맥 흐름 속 위치
구절 핵심 내용
19:21–22 | 예수님의 요청: “소유를 팔고 나를 따르라” → 부자는 근심하고 돌아감 |
19:23–24 | 예수님: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
19:25 | 제자들: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는가?” (절망) |
19:26 | 예수님: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나, 하나님으로는 가능하다” (소망) |
이 구조는 절망 → 복음 → 소망 회복의 전형적인 구원 메시지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학자/교부들의 해석 요약
- 어거스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의로운 삶을 살 수 없다.”
- 루터: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Sola Gratia, Sola Fide).”
- 칼빈: “이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 은혜의 불가항력을 설명한다.”
복음적 핵심 정리
“구원은 내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손은 언제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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