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장 15절

마태복음 19장 15절에 대해 구절의 헬라어 원문, 문맥, 신학적 의미, 현대적 적용, 그리고 묵상 포인트까지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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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5절 (개역개정)

"그들에게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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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원문 분석

καὶ ἐπιθεὶς αὐτοῖς τὰς χεῖρας ἐπορεύθη ἐκεῖθεν.

헬라어 표현                              의미

 

ἐπιθεὶς (epitheis)	"놓으시고", "얹으시고" — 동사 ἐπιτίθημι의 분사형, “손을 얹다, 안수하다”
αὐτοῖς (autois)	“그들에게” — 복수 대명사, 어린 아이들을 가리킴
τὰς χεῖρας (tas cheiras)	“손들” — 안수의 도구인 손
ἐπορεύθη (eporeuthē)	“그는 떠나셨다” — 동사 πορεύομαι, 수동태 과거형
ἐκεῖθεν (ekeithen)	“거기서부터”, “그곳에서” — 장소적 전환을 나타냄

 

의역:
“예수께서 그들에게 손을 얹으시고 축복하신 후, 그곳을 떠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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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적 배경

이 구절은 마태복음 19장 13~14절에서 이어지는 사건의 마무리 부분입니다.
앞에서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께 데려와 안수와 기도를 부탁했고, 제자들은 이를 막으려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아이들을 금하지 말라고 하시며 천국은 이런 자들의 것이라 하신 후, 실제로 아이들에게 안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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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의미

1. 안수의 의미

예수님의 안수는 단순한 제스처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과 임재를 나타내는 행위입니다.
안수는 성경 전체에서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 복을 비는 행위 (창 48:14, 민 6:22–27)
• 사역 위임 (민 27:18–23, 행 13:3)
• 치유와 회복 (막 6:5)
• 성령의 임재 전가 (행 8:17, 19:6)

예수님은 아이들에게 손을 얹으심으로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인정하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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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떠나심

• “그곳을 떠나셨다”는 표현은 단지 장소의 이동만이 아니라, 사역의 한 장면이 마무리되었음을 보여주는 전환부입니다.
• 즉, 아이들을 축복하시는 사역이 끝났으며, 곧 이어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이혼 문제, 19:3)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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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교훈 요약

핵심 메시지                    설명

 

예수님의 돌보심	예수님은 어린아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 축복하시는 개인적 관심을 보이심
하나님 나라의 가치	예수님은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심
사역의 의도적 마무리	예수님은 일을 급하게 하지 않으시며, 각 사역을 온전히 행하신 후 다음 사역으로 넘어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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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적용

1. 개별적 축복의 중요성

• 교회와 공동체는 한 명 한 명을 하나님의 축복 대상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 특히 어린아이, 약자, 주변인을 향한 개별적 축복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2. 사역의 질서 있는 마무리

• 예수님처럼 한 사역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분주함 속에서 단순히 일정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며 은혜로 마무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3. 안수의 영적 가치 회복

• 안수는 단지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를 상징하는 신성한 행위입니다.
• 우리는 안수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격려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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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질문

1. 나는 예수님처럼 한 사람을 귀히 여기며 축복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2. 내 삶의 자리에서도 ‘안수’와 같은 축복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가?
3. 내가 맡은 사역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마무리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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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말씀

마태복음 19장 15절은 짧은 한 구절이지만, 예수님의 마음과 사역 방식을 아주 깊이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분은 연약한 자를 놓치지 않으시고, 축복하고 떠나시는 사역의 완결성을 보이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루하루의 만남과 사역을 축복으로 채우고, 기도로 마무리하며, 다음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