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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1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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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1절을 헬라어 원문 분석, 문맥 배경, 신학적 의미, 현대적 적용까지 포함하여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1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헬라어 원문 분석

ὁ δὲ εἶπεν αὐτοῖς· Οὐ πάντες χωροῦσιν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ἀλλ᾽ οἷς δέδοται.

  • ὁ δὲ εἶπεν αὐτοῖς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 οὐ πάντες χωροῦσιν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χωροῦσιν: (공간을) 수용하다, 받아들이다 → 비유적으로 이해하거나 감당하다
    • τὸν λόγον τοῦτον: 여기서 '이 말'이란,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제자들의 말 (v.10)이나 그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의미함
  • ἀλλ᾽ οἷς δέδοται
    "오직 그것이 주어진 사람들만 가능하다"
    • οἷς: ~에게 (관계대명사)
    • δέδοται: ‘주어지다’ (δίδωμι의 완료 수동형) →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은사를 의미

문맥적 배경

앞절(19:10)에서 제자들은 결혼의 무게를 깨닫고, “그렇다면 아예 장가들지 않는 것이 낫다”고 반응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바로 이 11절에서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삶이 아무나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즉, 독신(celibacy)은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시고 은혜를 주신 자에게 가능한 길임을 강조하십니다.


1. 신학적 의미

“이 말을 받지 못하고”

  • 제자들의 말처럼 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거나 적용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 인간은 본성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독신은 예외적인 부르심입니다.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 여기서 ‘타고난 자’는 단순한 기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은사와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7장에서 같은 논지를 말합니다:
  •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고전 7:7)

2. 교리적 요점

항목                                                       내용

 

독신은 은사 하나님께서 특정한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부르심이자 은혜 (고전 7장 참조)
결혼과 독신의 균형 성경은 결혼을 귀하게 여기며, 독신을 우월한 것으로만 보지 않음
자기 결단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 독신 생활은 사람의 의지나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에 따른 것
 

3. 현대적 적용

적용 주제                                       내용

 

결혼 vs 독신 두 상태 모두 성경적으로 존귀하며, 비교 우열의 문제가 아님
은사를 분별하는 삶 결혼할지, 독신으로 살지에 대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도하며 분별해야 함
독신자에 대한 존중 교회 공동체 내에서 독신자의 사역과 삶도 결혼자 못지않게 귀히 여겨야 함
인간의 욕망에 따라 살지 않음 독신은 억지로 참는 삶이 아니라, 자유와 헌신으로 주님께 집중하는 삶이어야 함
 

묵상 포인트

나는 내 삶의 방식 — 결혼이든 독신이든 — 을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보고 있는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삶의 방향성과 부르심에 감사하고 있는가?
혹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연약하게 보거나, 결혼한 사람만이 정상이라고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마무리 요약

  • 마태복음 19:11은 독신의 삶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을 받은 사람만이 감당할 수 있는 길임을 말합니다.
  • 이는 예수님의 결혼관과 독신관이 매우 은혜 중심적이며, 선택이 아닌 소명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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