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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6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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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6절 말씀을 헬라어 원문, 문맥, 신학적 의미, 실제 적용까지 깊이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 6절 (개역개정)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1. 헬라어 원문 분석
ὥστε οὐκέτι εἰσὶν δύο ἀλλ᾽ μία σάρξ·
ὃ οὖν ὁ Θεὸς συνέζευξεν, ἄνθρωπος μὴ χωριζέτω.
- ὥστε οὐκέτι εἰσὶν δύο –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둘이 아니요”
- ἀλλ᾽ μία σάρξ – “한 몸이다” (창 2:24 인용의 핵심 결론)
- συνέζευξεν (synezeuxen) – “함께 결합시키셨다” (συν + ζεύγνυμι = ‘멍에를 함께 메게 하다’ → ‘결혼시키다’)
- ἄνθρωπος μὴ χωριζέτω – “사람이 갈라놓지 말라” (부정 명령, 지속적인 금지)
이 문장은 하나님의 의지에 따른 결혼 연합의 불가분성(不可分性)을 강조합니다.
2. 문맥 설명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이혼에 대한 질문(19:3)에 답하시면서 창세기의 결혼 본질을 언급하셨고(19:4–5), 이 6절에서 그 결론을 내리십니다.
- 인간이 결혼을 단순한 사회적 계약이나 개인의 결정으로 여겼다면,
- 예수님은 결혼은 하나님이 결합시키신 거룩한 연합임을 선언합니다.
3. 신학적 의미
1. 결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세워진다
-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라는 말은, 결혼이 단순히 두 사람이 결정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강조합니다.
- 이는 구약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와를 ‘데려오신 것’(창 2:22)과 연결됩니다.
2. 결혼은 해체 가능한 계약이 아닌 영적 언약
- 이 구절은 ‘혼인 무효’를 주장하려는 바리새인들의 시도에 대한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강력한 재확인입니다.
- 인간이 만든 법이나 관습보다 하나님의 결합이 우선이며, 따라서 사람이 임의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는 원리를 제시합니다.
3. ‘한 몸’의 개념은 지속적 연합을 전제로 한다
- 예수님은 단순히 혼인을 유지하라고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한 몸이 된 존재를 나누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경고를 주고 계십니다.
4. 교리적 정리
개념 의미
창조 질서 | 결혼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의도하신 질서이며, 거룩한 관계임 |
혼인의 불가분성 | 결혼은 인간이 자의적으로 해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연합임 |
거룩한 책임 | 부부는 단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한 몸으로 책임지는 공동 운명체임 |
5. 실천적 적용
적용 항목 설명
결혼을 하나님 앞에서 이해하기 | 부부가 서로를 하나님의 선물로 보고, 결혼 관계를 거룩하게 지킬 책임 |
이혼 문제에 신중히 접근하기 | 예수님은 이혼 자체보다는 결혼 본질의 왜곡을 경고하심 |
결혼은 ‘계약’이 아니라 ‘언약’이다 | 계약은 깨질 수 있지만, 언약은 하나님 앞에서 맺는 성스러운 결합임 |
묵상 포인트
오늘날 많은 문화가 결혼을 개인의 자유 또는 감정의 산물로 여기지만,
예수님은 결혼을 하나님이 짝지으신 창조적 연합으로 선언하셨습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유지되고 보호되어야 하는 거룩한 영역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됩니다.
묵상 기도문
주님,
당신이 짝지어주신 거룩한 연합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우리의 결혼이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 된 삶을 살게 하소서.
나누지 말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깊이 새기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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