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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3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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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3절을 헬라어 원문, 역사적 배경, 신학적 의미, 실천적 교훈에 따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 3절 (개역개정)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1. 헬라어 원문 분석
Καὶ προσῆλθον αὐτῷ Φαρισαῖοι πειράζοντες αὐτόν καὶ λέγοντες,
Εἰ ἔξεστιν ἀνθρώπῳ ἀπολῦσαι τὴν γυναῖκα αὐτοῦ κατὰ πᾶσαν αἰτίαν;
- Φαρισαῖοι (Pharisaioi) – 바리새인들. 율법에 철저한 종교 지도자 계층.
- πειράζοντες (peirazontes) – "시험하며", 유혹하거나 올가미를 놓으려는 의도를 내포한 표현.
- ἀπολῦσαι (apolysai) – “버리다, 이혼하다”라는 뜻의 동사. 법적 해방을 의미.
- κατὰ πᾶσαν αἰτίαν – “어떤 이유로든지”. 이 표현이 바로 논쟁의 중심입니다.
2. 역사적·율법적 배경
이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이 아니라 율법 해석에 대한 논쟁으로, 모세 율법(신명기 24:1)에 대한 해석 차이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유대교 내 이혼 해석의 두 가지 학파:
학파 견해
샴마이 학파 (보수적) | “중대한 부정행위” (예: 간음)가 있을 때만 이혼 가능 |
힐렐 학파 (자유적) | “무엇이든 불쾌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혼 가능 (예: 요리를 태웠다든지) |
바리새인들은 예수께 이 질문을 던져서 율법 논쟁 속에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입니다.
3. 문맥적 흐름
이 장은 결혼, 이혼, 독신, 어린이와 천국, 부와 구원이라는 여러 주제를 다루는데,
3절은 그 가운데서 가장 민감한 주제인 이혼 문제에 대한 논쟁의 도입부입니다.
4. 신학적 의미
1) 바리새인의 의도: "시험하려"
- 단순한 율법 질의가 아님.
- 예수님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어 대중과의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술책.
- 특히 이혼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면, 당시 권력자 헤롯 안티파스(자신의 형수와 결혼한 사람)와 충돌할 여지가 있어 정치적으로도 위험한 발언이 될 수 있었음.
2) 예수님의 가르침 배경: 창조 질서로의 회복
- 예수님은 곧이어 이 질문에 답하면서 "처음부터 그렇게 아니하였느니라"(19:8)고 말씀하시며, 창조 당시 하나님의 결혼 의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 이혼의 문제를 율법의 조항이나 예외 규정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재해석하신 것입니다.
5. 실천적 적용
적용 포인트 설명
율법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본뜻 | 율법 조항의 해석보다 하나님의 의도에 귀 기울여야 함 |
질문이 항상 정직한 것은 아니다 | 바리새인처럼 누군가 시험하려고 질문할 수도 있음 |
결혼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언약 | 하나님께서 맺으신 연합은 쉽게 파기되어선 안 됨.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 |
묵상 기도문
주님,
제가 율법이나 규칙의 테두리에서만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본뜻과 창조의 질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소서.
관계 속에서 주님의 거룩함과 사랑을 따라 살게 하시고,
갈등이 생길 때에도 주님의 뜻 안에서 화해와 회복을 추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약 정리
항목 내용
본문 | 마태복음 19:3 – 바리새인이 이혼 문제로 예수를 시험 |
핵심 이슈 | “어떤 이유로든 이혼이 가능한가?”라는 질문 |
의도 | 예수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시험 |
신학적 핵심 | 창조 질서에 따른 결혼의 본질 회복 강조 |
삶의 적용 | 관계를 법적 문제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라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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