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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17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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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17절은 예수님께서 공동체 안에서의 죄 문제 해결을 위한 세 번째 단계를 제시하신 말씀으로, 교회 권징(discipline)의 최종적 절차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신자의 삶에서 죄와 회개, 공동체의 거룩함과 질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력히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18장 17절 (개역개정)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그는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 배경 및 흐름
이 말씀은 15~17절까지 이어지는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에 대한
예수님의 세 단계 교훈 중 마지막 단계입니다.
단계 절 조치
1단계 | 18:15 | 개인적으로 찾아가 권면 |
2단계 | 18:16 | 두세 증인을 동반하여 권면 |
3단계 | 18:17 | 교회 공동체에 알리고, 듣지 않으면 교제 단절 |
이 단계는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최종 수단으로, 징벌적 목적보다 회복적 목적이 핵심입니다.
2. 본문 해설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 여기서 “그들”은 앞절의 두세 명의 증인입니다.
- 개인 권면도, 증인과의 권면도 거절할 경우를 뜻합니다.
- 이는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회개 거부를 나타냅니다.
“교회에 말하고”
- “교회”는 당시에는 지역 공동체 전체, 즉 믿는 자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 오늘날로 보면 공식적인 교회 공동체, 목회자나 장로, 성도 전체에게 알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 이는 공개적인 책망이라기보다, 공동체 전체가 한 마음으로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권면하는 과정입니다.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 공동체 전체의 권면마저 거절할 경우,
죄에 대한 완강한 거부와 반항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 이때는 더 이상 그를 믿음 안의 형제처럼 여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게 됩니다.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 여기서 “이방인과 세리”는 당시 유대사회에서 신앙 공동체 밖의 사람들,
곧 믿지 않는 자로 간주되던 부류입니다. - 예수님은 그를 영적 교제에서 제외하라는 의미로 말씀하십니다.
- 단, 이것이 영원한 정죄가 아니라, 회복을 위한 경계선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3. 교회 권징의 성경적 의미
요소 의미
권면 | 사랑 안에서 죄를 지적하고 회복을 돕는 것 |
징계 | 죄에 대한 경고와 회개를 촉구하는 수단 |
출교(교제 단절) | 공동체 안에서의 영적 보호 장치를 위한 최후 수단 |
목적 | 심판이 아닌 회복과 거룩함의 회복 |
예수님의 권징은 형벌적 징계가 아니라 ‘회복적 정의(restorative justice)’입니다.
4. 오늘날 적용
사랑의 권면 → 무응답 → 교회 개입 → 교제 제한
- 권면 후 무시하는 태도는 공동체의 영적 건강에 위협이 되기에,
교회 차원의 개입이 불가피합니다. - 하지만 항상 회복의 가능성, 은혜의 통로를 닫아서는 안 됩니다.
- 권징은 벌이 아닌 영적 감각을 깨우는 영적 외침입니다.
5. 영적 통찰
포인트 통찰
질서 | 하나님의 공동체는 질서와 거룩함이 요구됨 |
보호 | 교회는 구성원을 죄로부터 보호할 책임이 있음 |
사랑 | 징계는 버림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마지막 사랑 |
회개 | 끝까지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 |
6. 구조적 요약
본문 표현의미
“교회에 말하고” | 공식적 공동체에 보고함 |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 회개 거부의 마지막 단계 |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 교제 단절, 영적 구분 설정 |
묵상 질문
- 나는 형제나 자매가 죄에 빠졌을 때 사랑으로 권면한 적이 있는가?
- 교회의 권징이 사랑에서 출발하는 하나님의 방법임을 인정하는가?
- 누군가가 징계를 받는 상황에서 나는 비판자였는가, 중보자였는가?
기도문
“주님, 교회가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지혜와 사랑을 허락해 주소서.
징계와 권면이 형벌이 아닌 회복의 통로임을 믿고,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으로 권면하고 중보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영혼을 구원하려는 당신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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