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장 19절

마태복음 17장 19절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개인적으로 찾아와 자신들의 실패에 대해 질문하는 장면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기적 사역 중 제자 훈련의 본질이 드러나는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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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19절 (개역개정)

“이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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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 구조와 단어 해설

•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προσελθόντες οἱ μαθηταὶ κατ᾽ ἰδίαν)
  제자들은 사람들 앞이 아닌, 개인적인 자리에서 조용히 물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실패에 대한 부끄러움과 동시에 배우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을 나타냅니다.
•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역을 해오던 그들이었지만, 이 경우에는 실패했습니다.
  이 질문은 자기 점검, 믿음의 본질, 영적 실력에 대한 고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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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영적 의미

요소                         의미

 

제자들의 질문	실패를 외면하지 않고 주님께 이유를 묻는 겸손한 제자의 자세
‘쫓아내지 못함’	사역에 있어 단순한 방법론이나 외적 능력보다 내면의 믿음과 기도가 중요함을 암시
조용히 물음	훈련의 시간, 주님 앞에서의 개별적인 회복과 교훈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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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과 적용

1.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제자들은 실패했지만, 그것을 숨기지 않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우리 삶 속 실패 또한 하나님께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제자의 사역은 늘 점검이 필요하다

귀신을 쫓는 능력은 이전에 해봤다는 ‘경험’이 아니라, 현재의 믿음과 영적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3. 공적 사역의 실패는 은밀한 자리에서의 삶을 드러낸다

공개된 사역이 실패한 것은 기도와 믿음이 뿌리내려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예수님은 이 다음 절에서 설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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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질문

• 나는 사역의 실패나 무능함 앞에서 주님께 묻고 있는가?
• 내 삶 속에서 믿음이 약해진 지점은 무엇인가?
• 사람들 앞에서는 감추고 있지만, 주님 앞에서 솔직하게 내려놓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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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절(17:20) 예고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 분명히 대답하십니다.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 이것은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 믿음의 본질과 기도의 힘에 대한 중요한 교훈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