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장 17절

마태복음 17장 17절은 예수님께서 믿음 없고 패역한 세대를 향해 탄식하시며, 그분의 거룩한 실망과 간절함을 표현하신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제자들의 실패뿐 아니라,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믿음의 본질과 예수님의 인내심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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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17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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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 분석

1.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 “믿음이 없는”(ἄπιστος, apistos): 불신, 신뢰하지 않음.
  예수님은 단순히 제자들의 실수나 기술 부족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없는 상태를 비판하십니다.
• “패역한”(διαστραμμένη, diastrammenē): 원래 바른 길에서 벗어난, 왜곡된, 고집 센 상태.
  이는 출애굽기의 광야세대를 연상케 하며, 불순종하고 완악한 상태를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제자들만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전체, 심지어는 우리 세대까지 포함되는 인류 전체의 불신앙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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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 이 표현은 예수님의 인간적인 탄식과 하나님의 인내가 동시에 담겨 있는 말씀입니다.
• “얼마나 함께 있으며”는 예수님의 임재와 인도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는 무딘 신앙을 책망하시는 말입니다.
• “얼마나 참으리요”는 끊임없이 실패하고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보여주며, 사역의 고통과 예수님의 희생의 길을 암시합니다.

여기엔 영적 권세와 교훈을 반복해서 주셨는데도 자라지 않는 제자들의 신앙 미성숙에 대한 탄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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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결국 직접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 제자들이 실패한 자리에서 예수님은 개입하시고, 회복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는 은혜의 본보기를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실패하더라도, 예수님은 끝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직접 회복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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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의미 및 교훈

항목                          내용

 

하나님의 마음	끊임없이 가르치고 함께하시지만, 변화되지 않는 인간에 대한 탄식과 안타까움
예수님의 인내	믿음 없는 세대를 향한 깊은 인내와 긍휼이 담긴 호소
예수의 권세	사람의 무능함을 넘어서서 하나님만이 해결자 되심을 드러냄
믿음의 회복	실패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볼 때 다시 능력이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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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포인트

• 나는 예수님의 지속적인 인도와 교훈에도 여전히 불신앙 가운데 있는가?
• 실패 속에서 다시 예수님께로 나아오고 있는가?
• 나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왜곡된 방식으로 신앙을 유지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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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구절                                                                              의미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세상의 불신앙과 고집을 책망
“얼마나 함께 있으며 참으리요”	예수님의 탄식과 인내의 극치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예수님만이 해결자 되심을 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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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은 우리로 하여금 신앙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누구를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