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태복음 17장 15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11. 05:58
728x90
반응형
SMALL
마태복음 17장 15절은 귀신 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아들의 고통을 간청하며 호소하는 장면입니다. 이 절은 단순한 병의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절박함, 믿음의 요청, 예수의 자비를 구하는 간구가 담긴 매우 감동적인 본문입니다.
마태복음 17장 15절 (개역개정)
“이르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본문 구절별 상세 해설
1. “이르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주여” (Kyrie)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예수의 신적 권위를 인정하고 자비를 구하는 고백입니다.
- “불쌍히 여기소서” (ἐλέησον με, 엘레이손 메)라는 표현은 복음서에서 자주 등장하며, 고통받는 자의 간절한 자비 요청을 나타냅니다.
- 예: 맹인 바디매오도 같은 표현 사용 (막 10:47)
이 호소는 기도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예수의 자비에 의지하는 믿음의 자세
2.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 “간질”(헬라어 selēniazetai, σεληνιάζεται):
- 문자적 의미는 "달에 영향받는 자", 즉 "월광병"이라 불리던 고대 표현.
- 현대 의학적으로는 간질(epilepsy)과 유사한 증상.
- 그러나 복음서에서는 단순한 의학적 질병이라기보다는 귀신에 들린 증상과 연결되어 설명됩니다 (마 17:18에서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심).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신체적 고통 + 영적 억압이 결합된 복합적 고난입니다.
3.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 발작 시 자제력을 잃고 쓰러지며, 자주 위험한 상황에 빠지는 아들의 고통을 묘사합니다.
- 이것은 단지 병의 위험성이 아니라, 삶 자체의 위협을 의미합니다.
- 마가복음 9:22에서는 “귀신이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라고 말하며 악한 영의 살해적 의도까지 드러냅니다.
아버지는 단지 병을 고쳐달라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생명을 지켜달라며 예수께 목숨을 맡기는 심정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학적 메시지와 영적 교훈
주제 설명
자비를 구하는 기도 | 신자는 고통의 원인을 모두 알지 못해도, 예수의 자비를 구하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함 |
고난의 복합성 | 인간의 고통은 신체적/정신적/영적 요소가 얽혀 있으며, 예수만이 온전한 해결자이심 |
아버지의 중보적 사랑 | 타인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고 예수께 나아가는 중보 기도의 본보기 |
절박한 간구 | 단순한 도움 요청이 아니라, 생명을 건 절박한 신앙의 고백임 |
적용 묵상 질문
- 나는 내 삶의 문제를 얼마나 정직하게 예수님께 아뢰고 있는가?
- 나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영적 고통을 위해 예수께 간절히 중보하고 있는가?
-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말이 내 기도에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가?
요약 정리
항목 내용
핵심 인물 | 귀신 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 |
핵심 요청 |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자비의 간구 |
묘사된 상태 | 간질 증상 + 귀신의 공격으로 생명의 위협에 처한 아들 |
신학적 교훈 | 예수의 자비를 구하는 믿음의 기도, 고통 속에서 예수께 피하는 신앙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