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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19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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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장 19절 (개역개정)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헬라어 원문 분석
Greek (헬라어):
γράψον οὖν ἃ εἶδες καὶ ἃ εἰσίν καὶ ἃ μέλλει γίνεσθαι μετὰ ταῦτα
단어 의미
γράψον | “기록하라”, 명령형 (write) |
οὖν | “그러므로, 그러니” – 앞 절에 대한 결과 연결 |
ἃ εἶδες | “네가 본 것들” – 과거 시제 |
ἃ εἰσίν | “지금 있는 것들” – 현재 시제 |
ἃ μέλλει γίνεσθαι | “장차 되어질 것들” – 미래 시제 |
이 구절은 시간의 세 가지 구분을 따라 요한에게 계시의 내용을 분명하게 정리해 주는 구성 명령문입니다.
구절 구조 해설
1. “네가 본 것” – 과거
- 요한이 이미 본 환상들을 의미합니다.
- 특히 1장에서 본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1:12~18절)이 포함됩니다.
- 이 부분은 요한의 계시록 전체 해석의 기초가 됩니다. 즉, 모든 계시는 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2. “지금 있는 일” – 현재
- 이는 그 당시의 교회들에 관한 현실을 가리킵니다.
- 바로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이 부분은 초대 교회들의 실제 상황을 다루지만 동시에 모든 시대의 교회에 대한 영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3. “장차 될 일” – 미래
- 헬라어 μέλλει γίνεσθαι μετά ταῦτα는 “이 일들 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이라는 뜻입니다.
- 이는 요한계시록 4장 이후에 전개되는 하늘의 환상, 심판, 재림,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 등을 포함합니다.
- 즉, 역사의 종말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언입니다.
신학적 의미
구분 내용 의미
과거 | “네가 본 것” |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된 계시 (부활 주님) |
현재 | “지금 있는 일” | 교회 시대 – 신자의 삶, 시험, 경고, 위로 |
미래 | “장차 될 일” | 하나님의 종말 계획 – 심판과 구속 완성 |
이 구조는 요한계시록 전체의 해석학적 골격을 형성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 1장 19절을 요한계시록의 “개요” 또는 “목차”라고 부릅니다.
문맥 속 적용
하나님은 계시의 질서를 갖고 말씀하신다.
- 무질서한 신비주의가 아닌, 시제 구분이 분명한 계시입니다.
- 하나님은 과거-현재-미래의 주권자로서 전 인류 역사 위에 계십니다.
성도는 기록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모습, 교회의 현재 상태, 그리고 장차 될 일을 함께 조명받아야 합니다.
- 예수님을 깊이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며,
- 지금의 교회 현실을 분별하고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하며,
- 종말의 소망과 경각심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 나는 주님께서 “보게 하신 것”을 정직하게 보고 있는가?
- 지금 “있는 일” — 내 신앙의 상태, 교회의 영적 건강 — 을 직시하고 있는가?
- “장차 될 일”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결론
요한계시록 1장 19절은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를 보여주는 핵심 구절입니다.
이는 시간 속에 역사하시며, 모든 것을 기록하게 하시고,
완전한 계시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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