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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7절
아량아량드롱
2025. 4. 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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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7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무엇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가르침을 이어서 주시는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15장 17절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개역개정)
1. 말씀의 배경 요약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정결 규례와 외식적인 종교 전통에 대한 비판 속에서 하신 말씀 중 일부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여겼지만,
예수님은 그것이 사람의 진정한 더러움과는 무관하다고 하셨습니다.
2. 예수님의 논리 전개
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아주 실용적이고 생리적인 사실을 근거로 말씀하십니다.
- 음식은 입으로 들어가지만,
- 결국 소화되어 몸을 지나 배설(뒤로 내버려짐)된다는 것입니다.
- 즉, 음식은 영혼이나 마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육체의 기능을 통과하는 것일 뿐이라는 논리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위장관 생리학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형식주의를 해체하고 참된 영적 정결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한 예화입니다.
3. 당시 유대 문화와의 충돌
당시 유대 사회에서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에 대한 구분은 매우 중요했고,
음식법(레위기 11장), 손 씻는 규례, 안식일 법 등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로 서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외적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합한 내면의 상태”를 진짜 정결의 기준으로 보신 것입니다.
4. 영적 교훈과 해석
음식은 일시적이고 외적인 것이다
- 음식은 육체적 기능만을 통과하며 영혼의 상태와 무관하다.
- 음식으로 인한 ‘더러움’은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과 전혀 관련이 없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예수님은 곧 이어서 “입에서 나오는 것(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하십니다 (15:18).
참된 정결은 내면의 변화다
- 음식이나 전통이 아닌,
죄된 본성과 악한 생각, 말과 행동이 참된 ‘부정함’의 근원임을 밝히십니다.
묵상 포인트
- 나는 신앙생활 속에서 외적인 규칙보다 내면의 정결함을 더 중요시하고 있는가?
- 혹시 나도 겉으로 보기에는 경건하지만, 마음에서는 악한 생각이 나오고 있지는 않은가?
- 예수님 앞에서 나는 진정으로 깨끗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가?
기도문
주님,
저는 때때로 형식에 집착하며
외적인 행동과 규칙으로 제 신앙을 평가하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 마음 깊은 곳을 보시는 분이심을 압니다.
정결한 마음, 온전한 영으로 주님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말씀의 빛으로 제 마음을 비추시고,
참된 거룩함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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