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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4절
아량아량드롱
2025. 4. 2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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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4절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 대한 최종 평가를 내리시는 장면이며, 그들의 영향력과 영적 상태에 대한 강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영적 지도자에 대한 분별의 중요성과, 눈먼 인도자를 따를 때의 비극적인 결과를 분명히 알려줍니다.
마태복음 15장 14절 (개역개정)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라.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헬라어 원문 분석
Ἄφετε αὐτούς·
τυφλοί εἰσιν ὁδηγοί τυφλῶν·
τυφλὸς δὲ τυφλὸν ἐὰν ὁδηγῇ, ἀμφότεροι εἰς βόθυνον πεσοῦνται.
핵심 단어 분석
헬라어표현 의미
| Ἄφετε αὐτούς | "그냥 두라" – 포기하다, 내버려두다, 개입하지 말라 |
| τυφλοί ὁδηγοί τυφλῶν | "맹인이 맹인을 인도한다" – 영적 무지한 자가 다른 무지한 자를 인도하는 것 |
| βόθυνον (bothynon) | 구덩이, 함정 – 문자적으로는 웅덩이지만, 영적 파멸이나 멸망의 상징 |
문맥 해석
1. “그냥 두라(Ἄφετε αὐτούς)”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고치려 하거나 설득하려 하지 않으십니다.
→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완강히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때로 심판이 허락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그들이 돌이키지 않고 계속 형식적인 외식에 머무르니,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그냥 두신다는 것입니다. (참고: 로마서 1장 “내버려두사…”)
2.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 맹인(τυφλός)은 영적 무지를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는 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진리를 보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는 이사야서 56:10, 요한복음 9장에서 계속되는 주제입니다. -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는 모습은 매우 위험한 신앙의 역설입니다.
지도자와 따르는 자가 모두 진리에서 벗어나 파멸로 치닫는 그림입니다.
3. “둘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 이 “구덩이”는 문자적으로 웅덩이지만, 영적으로는 지옥, 심판, 파멸의 길을 의미합니다.
- 즉, 잘못된 영적 지도자는 자신만 망하지 않고, 따르는 사람도 망하게 만든다는 경고입니다.
신학적 메시지
영적 지도자에 대한 경고
- 지식이나 권위만으로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보고 따르는 자만이 인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가는 자에게도 책임이 있음
- 지도자만 잘못됐다고 끝이 아닙니다.
잘못된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자 역시 함께 파멸합니다.
분별력의 중요성
- 모든 가르침, 설교, 영적 지도력을 말씀으로 검증하고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현대적 적용
상황 적용 예시
| 교회 안에서 | 인기 있는 말이나 사람 중심의 가르침을 무비판적으로 따르지 말 것 |
| 신앙 공동체 선택 | 교회나 리더를 선택할 때 ‘진리’를 기준으로 선택할 것 |
| 자기 점검 | 나는 지금 누구의 인도를 받고 있는가? 내 신앙은 말씀 위에 서 있는가? |
묵상 질문
- 나는 영적으로 맹인이 아닌가요?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고 있나요? - 나는 누구의 인도를 받고 있나요?
그 인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한 것인가요? - 혹시 나도 다른 사람을 인도하는 위치에 있는데,
내가 먼저 진리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는 아닌가요?
기도문 예시
“주님,
내 눈을 열어 진리를 보게 하시고,
내게 바른 분별력과 순종을 주소서.
잘못된 가르침을 분별하게 하시고,
사람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게 하소서.
나를 따르는 자가 있다면,
내가 진리 안에서 그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요약 정리
항목 내용
| “그냥 두라” | 회개하지 않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유기적 심판 |
| “맹인이 맹인을 인도함” | 영적 무지한 지도자와 따르는 자의 위험 |
| “둘 다 구덩이에 빠짐” | 잘못된 가르침의 공동 파멸적 결과 |
| 실천적 교훈 | 분별력 있는 신앙, 말씀 중심의 인도 따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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