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마태복음 15장 5절
아량아량드롱
2025. 4. 15. 18:02
728x90
반응형
SMALL
마태복음 15장 5절 (개역개정)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1. 직역 및 해석
이 구절은 문장이 끝나지 않고 다음 절(6절)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앞뒤 맥락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관행 중 하나였던 “고르반 제도(Corban)”를 비판하고 계십니다.
-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히브리어 관습에서 고르반(Korban)은 ‘하나님께 바친 것’이라는 뜻입니다.
- 유대인들은 어떤 재산이나 물건을 ‘고르반’이라 선포하면, 그것을 인간에게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 예: 아들이 부모가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하면 “이 돈은 하나님께 바친 것입니다(고르반이니 쓸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부양을 회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 예수님의 요점 정리
포인트 설명
하나님의 계명: “부모를 공경하라” | 도덕적, 신앙적 의무임 |
바리새인의 전통: “고르반 선언” | 겉보기엔 경건하지만 실제로는 의무 회피의 도구 |
문제점 | 사람의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을 무력화시킴 |
예수님은 그들의 이런 외식적(위선적인)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하십니다. 하나님께 바친다는 명분 아래 실제로는 부모를 외면하고, 율법의 본질인 사랑과 공경을 파괴한 것입니다.
3. 고르반(Korban) 제도란?
항목 설명
원뜻 | “가까이 가져오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 |
본래 의미 |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헌신의 상징 |
남용된 방식 | 가족 부양, 부모 공경 등 중요한 계명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됨 |
결과 | 신앙의 본질보다 형식과 자기 이익을 앞세움 |
즉, 하나님을 빌미로 부모를 외면하는 모순된 신앙 실천이 된 것입니다.
4. 예수님의 시대적 배경
- 예수님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수많은 장로들의 유전(傳)과 구전 율법을 ‘율법’처럼 엄격히 따랐습니다.
- 그러나 문제는 율법의 정신보다는 형식과 관습이 더 중요시되었다는 점입니다.
- 예수님은 율법의 본질인 ‘사랑과 순종’을 회복시키기 위해 이들을 질책하신 것입니다.
5. 신학적 메시지
교훈 적용
하나님의 계명은 인간의 전통보다 우선 | 사람의 기준이 하나님의 뜻을 가려선 안 됨 |
외식(위선)은 참된 신앙이 아님 | 겉은 경건해 보이나, 실제 삶에서 사랑과 공경이 없다면 무가치 |
헌신은 책임을 포함해야 함 | 하나님께 바쳤다는 말이 타인을 외면하는 핑계가 되어선 안 됨 |
6. 오늘날의 적용
우리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적용 분야 구체적 성찰
신앙과 삶의 일치 | 말로는 경건하나 실제로는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가? |
부모 공경의 구체화 | 부모님에 대한 경제적·정서적 돌봄이 신앙의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있는가? |
헌금과 책임의 균형 |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 다른 사람을 위한 섬김과 공존하는가? |
7. 결론
예수님은 단순히 “전통을 지키지 마라”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신앙은 전통의 틀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는 삶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