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5장 1절

마태복음 15장 1절 (개역개정)

그 때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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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맥적 배경

마태복음 15장은 예수님께서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 곧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부딪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전 장면인 마태복음 14장에서는 예수님께서:

• 세례 요한의 죽음을 들으시고,
•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 물 위를 걸으시며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 게네사렛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등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이후, 15장에서는 유대 전통과 하나님의 계명의 충돌이라는 중요한 주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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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 인물 설명

바리새인들

• 유대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집단.
•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며, 전통과 구전 율법(장로들의 유전)을 강조함.
• 그러나 종종 외식(겉만 경건함)을 문제로 지적받음.

서기관들

• 구약 율법(토라)의 전문가.
• 성경 해석과 율법의 적용을 담당한 자들.
• 바리새파에 속한 서기관들이 많음.

여기서는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특별히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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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루살렘으로부터”라는 표현의 의미

이 말은 단순한 지리적 정보 이상을 내포합니다.

• 예루살렘은 유대교의 중심지, 곧 성전이 있는 곳.
•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 중심인데, 예루살렘에서 지도자들이 직접 올라왔다는 것은:
  • 예수님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감시하고 논박하려는 의도.
  • 이미 종교 권력자들이 예수님의 영향력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었음을 의미.

즉, 단순 방문이 아니라, 정면 충돌을 위한 종교적 ‘심문단’의 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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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헬라어 원문 분석

Καὶ προσέρχονται τῷ Ἰησοῦ οἱ ἀπὸ Ἱεροσολύμων Φαρισαῖοι καὶ γραμματεῖς λέγοντες·

단어                                             해석                      의미

 

προσέρχονται	그들이 다가왔다	공식적인 접근, 의도를 품고 접근함
οἱ ἀπὸ Ἱεροσολύμων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종교 중심지에서 파견된 자들
Φαρισαῖοι καὶ γραμματεῖς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율법 해석과 실행을 책임진 지도자들
λέγοντες	말하여 이르되	곧 논쟁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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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절의 신학적 의미

• 하나님의 아들 예수와 사람의 전통을 붙드는 종교 지도자들과의 신앙의 충돌점을 예고합니다.
• 율법과 전통, 형식과 본질, 인간의 유전과 하나님의 계명 사이의 갈등 구조가 전개됩니다.
• 이 절은 이후 본문에서 “장로들의 유전 vs 하나님 계명” 논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서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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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실천적 적용

적용 분야               적용 내용

 

분별력	전통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님.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가를 기준 삼아야 함.
겸손	종교적 지식이나 지위가 오히려 진리를 가릴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함.
말씀 중심 신앙	신앙의 기준은 사람의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함.
열린 마음	예수님은 진리이신데, 종교 지도자들은 그것을 보지 못함. 우리도 고정관념에 눈이 가릴 수 있음을 돌아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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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결론

마태복음 15장 1절은 겉보기에 짧은 정보처럼 보이지만,
이 절은 예수님과 종교 체계의 정면 충돌을 예고하는 신학적 전환점입니다.

•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공식적 파견 형식으로 예수님께 다가옴.
• 이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권위 대 권위의 충돌.
• 진정한 신앙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되짚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