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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55절

아량아량드롱 2025. 4. 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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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55절 상세 해설

1. 본문 (개역개정)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니냐?"


2. 문맥적 이해

  • 마태복음 13:54에서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에서 회당에서 가르치시자, 사람들이 놀라며 그분의 지혜와 능력의 출처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 마태복음 13:55-56에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족을 언급하며, 그가 평범한 집안 출신이기 때문에 특별한 능력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결국, 13:57에서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존경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13:58에서는 그들의 불신 때문에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주요 단어 해석

  •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οὐχ οὗτός ἐστιν ὁ τοῦ τέκτονος υἱός;, ouch houtos estin ho tou tektonos huios?)
    • τέκτων (tekton) → ‘목수(carpenter), 기술자’를 뜻함.
    •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은 목수(마 1:16) 였으며, 예수님도 젊은 시절 목수로 일하셨을 가능성이 큼(막 6:3).
    • 유대 문화에서는 가문의 직업이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목수의 아들로서 특별한 능력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임.
    •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의 출생이 성령으로 잉태된 것임을 증언하고 있음(마 1:18-25).
  • "그 어머니는 마리아" (ἡ μήτηρ αὐτοῦ Μαρία, hē mētēr autou Maria)
    •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인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까지 함께하셨음(요 19:25).
    •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언급하는 것이 드문 일이었음.
    • 따라서 여기서 마리아를 언급한 것은 요셉이 이 시점에서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함.
  •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니냐?"
    • 예수님의 동생들로 언급된 이들은 마리아와 요셉 사이에서 태어난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들로 추정됨.
    • 야고보(James): 후에 초대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야고보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행 15:13, 갈 1:19).
    • 요셉(Joses, 혹은 Joseph): 성경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음.
    • 시몬(Simon): 초대 교회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있음.
    • 유다(Jude): 예수님의 또 다른 형제로, "유다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유 1:1).

4. 신학적 의미

  1. 사람들의 편견과 불신
    • 사람들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고 놀라운 가르침을 전하는 것을 보고도, 단순히 "목수의 아들" 이라는 이유로 그분을 하나님의 보내신 자로 받아들이지 않음.
    • 이는 "메시아는 위대한 가문에서 태어나야 한다" 는 당시 유대인들의 선입견 때문임.
  2. 예수님의 겸손한 출신 배경
    • 예수님은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심.
    • 이는 하나님께서 겸손한 환경에서도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는 사실을 보여줌.
  3. 예수님의 가족과 신앙의 변화
    • 예수님의 형제들은 초기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지만(요 7:5),
    • 이후에 변화되어 초대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가 됨(행 1:14).
    • 특히 야고보와 유다는 신약 성경의 저자로 사용되었음.

5. 적용 및 교훈

겉모습이나 배경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판단하지 말라.

  •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신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그분을 배척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음.
  • 우리도 사람을 외적인 조건으로 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태도를 가져야 함.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본 사람들이 오히려 그분을 믿기 어려웠다.

  • 예수님의 가족과 고향 사람들은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못함.
  • 우리도 익숙한 것들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하나님은 평범한 배경에서도 위대한 일을 이루신다.

  • 예수님은 왕궁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 나사렛에서 성장하셨음.
  • 하나님은 오늘날도 겸손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심.

6. 결론

마태복음 13장 55절은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의 평범한 배경을 이유로 그분을 배척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참된 권위는 육신의 가문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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